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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 팔당호 변 '다산길 2코스' 남양주시 팔당호 변에는 다산길 2코스가 조성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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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피로를 치유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곳으로 남양주 다산길 2코스를 추천한다.

6번 국도(구 도로)를 따라 한강변과 팔당댐을 지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능내역(폐역) 인근 팔당호변에 가면 강물이 고여 만들어진 호수 아닌 호수가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곳이 다산길 2코스 출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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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길 2코스 출발지 다산길 2코스 출발지에는 호수 아닌 호수가 자리하고 있어 마음을 잔잔하게 가라앉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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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길 2코스'는 팔당호를 따라 약 2.1km에 걸쳐 조성된 강변 산책로로, 팔당호와 연꽃, 연못, 산속 숲길, 울창한 나무숲과 단풍숲, 수 많은 꽃밭, 팔당호 조망대, 억새길, 돌길, 실학생태동산, 카페, 벤치, 정자, 해시계, 자갈밭, 철새, 다산유적지 등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어 한 번쯤 꼭 가보도록 권하고 싶다. 

이 산책로는 대부분이 팔당호 변에 조성돼 산책하는 내내 강물을 바라볼 수 있고, 중간 약 300m는 숲속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다.

이 곳 산책로를 보다 아름답고 즐겁게 감상하며 마음의 치유를 얻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후 4시 전에 도착해 산책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는 단산길 서편 검단산에 해가 가려 일찍 지기 때문이다.

또 옛 능내역 주변 연못같은 작은 호수가 있는 출발지에서 종착지인 실학생태동산 조망대까지 가는 동안 갖는 느낌과 종착지에서 출발지로 돌아올 때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이는 해를 등지고 갈 때와 안고 올 때의 느낌의 차이로, 다만 약하게나마 해넘이 노을이 비치는 팔당호를 바라볼 수는 있지만 검단산에 가려 붉게 물든 해넘이를 볼 수 없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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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 다산길 2코스 내 실학생태동산 남양주시 다산길 2코스 내에는 숲과 전망대, 산책로 등의 실학생태동산이 조성돼 있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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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은 봄과 초여름, 가을에 가장 운치가 있어 최근 여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왕복 소요시간은 성인 걸음으로 1시간 10분~20분 정도 걸린다.

다산길 2코스 주변에는 팔당호를 비롯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다산유적지와 지난 2012년 5월 조성 완료된 실학생태동산, 실학박물관, 남한강 자전거도로가 근접해 있고, 강변에 전망대와 뽕나무밭, 수변 소내길. 숲, 억새길, 자갈밭 등이 조성돼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받기에 충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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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길 2코스 노선도 다산길 2코스는 강변 숲속을 따라 조성돼 있어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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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곳에 가면 시인이 되는 곳, 초록의 산과 호수와 나무, 연잎이 어우러져 감동을 주는 곳, 사시사철 아름답게 감동을 주는 곳,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곳'에 선정되는데 부족함이 없는 곳. 팔당호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 새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을 쌓게 되는 곳. 다산길 2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