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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 연예인들의 따뜻한 실천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배우 김수현이 안산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엠블랙 이준이 사랑의 열매를 통해 본명 이창선으로 1천만 원을 전했다. 이준은 기부 의사를 밝히며 "기부는 처음인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관상>을 제작한 주피터 필름 주필호 대표, 박신혜, 박경림, 산이, 오연서, 김보성, 유하나-이용규 부부 등이 기부금을 전달했다.



다수의 연예인이 신분을 숨기고 마음을 전하고자 했지만 확인 과정에서 신분이 드러나 기부 사실이 알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최근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스타급 연예인이 2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스포츠계의 기부도 이어졌다. 축구선수 박주영 1억 원,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코치 1억 원, 축구선수 이청용 3천만 원, 로드 FC 선수단 2천만 원, 한국 프로야구 은퇴 선수협회가 1409만 원을 기부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분향소를 찾은 연예인들도 눈에 띈다.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에는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시작으로 가수 솔비, 배우 김보성 등이 조문했다. 총 1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방문했다는 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 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개방된다. 29일부터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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