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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은 '2014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날이다. 개막전 입장권 예매 경쟁도 치열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경기장으로 향할 준비에 한창인 열성 팬들은 개성 있는 야구장 패션 연출에 고민이 많다.

특히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옷차림에 신경이 쓰인다. 지나치게 멋을 내지는 않더라도 좋아하는 구단 유니폼만으로 이 황금시즌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더욱 그렇다.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센스 있는 패션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한국 프로야구는 2012년 700만 관중시대를 열며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2012년 700만 관중시대를 열며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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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기 편한 패셔너블한 아우터로 신나게!

완연한 봄이 찾아오기는 했지만 일교차가 심한 봄 날씨에 아우터를 챙기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야구경기는 저녁 늦게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저녁의 쌀쌀한 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하면서도 활동성을 겸비한 아우터를 골라야 한다.

요즘 같은 간절기에는 스테디움 점퍼가 야구장용 아우터로 적합하다. 스테디움 점퍼는 원래 운동선수들이 즐겨 입던 야구 점퍼가 일반 대중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일명 '과잠바'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올 봄 스포티즘룩의 대표주자가 된 패션이다.

요즘 같은 간절기에는 스테디움 점퍼가 야구장용 아우터로 적합하다.
 요즘 같은 간절기에는 스테디움 점퍼가 야구장용 아우터로 적합하다.
ⓒ N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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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 신나는 분위기의 야구장에 잘 어울린다. 또한 스키니진이나 면바지는 물론 레깅스, 스커트 등 어떠한 종류의 옷과도 잘 어울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안성맞춤이며, 한 벌만 가지고 있어도 다양한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 무채색의 스테디움 점퍼 보다는 화려한 색채나 독특한 이미지가 가미된 점퍼를 입는다면 수많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다.

포인트가 돋보이는 이너웨어로 활기 넘치게!

더욱 캐주얼하고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프린팅이나 아트웍이 포인트인 티셔츠를 제안한다.
 더욱 캐주얼하고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프린팅이나 아트웍이 포인트인 티셔츠를 제안한다.
ⓒ N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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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모여 앉아 좁기 마련인 야구장에서 누구보다 활발한 응원을 펼치려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가벼운 옷차림이 무엇보다 최고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티셔츠나 루즈한 핏의 롱티셔츠를 입으면 훨씬 편안하고 즐겁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밋밋하기만 한 티셔츠는 금물이다. 아우터를 오픈 했을 때 더욱 캐주얼하고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프린팅이나 아트웍이 포인트인 티셔츠를 선택해보자. 또는 화사한 봄기운이 느껴지도록 컬러감 있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도 좋다. 야구장에서도 여성스러움을 잃기 싫다면 스커트 또는 치마레깅스와 함께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깜찍한 야구장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정열적인 응원을 즐기는 남성이라면 신축성이 좋은 데님과 함께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쉽게 더러워지지 않으며 앉았다 일어나기에도 편해 날아오는 홈런 볼을 잡기에도 제격이다. 일반적인 데님이 너무 무난하다고 생각되면 그린이나 베이지 등 다양한 컬러의 팬츠를 활용해 보자. 편안한 느낌의 티셔츠와 어우러져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개성 넘치는 패션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멋스러움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스냅백'

피부 보호는 물론 패션 포인트로도 활용될 수 있는 모자는 야구장에서의 필수 아이템. 나만의 스타일리시함을 살리고 싶다면 스냅백을 착용해 보자.
 피부 보호는 물론 패션 포인트로도 활용될 수 있는 모자는 야구장에서의 필수 아이템. 나만의 스타일리시함을 살리고 싶다면 스냅백을 착용해 보자.
ⓒ N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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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야구 경기는 2~3시간이 평균적이지만 길게는 4시간이 넘게 지속되기도 한다. 이처럼 야구 응원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 야외에 있어야 하며 좌석에 따라서는 햇빛이 직접 내리쬐는 경우도 있어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함께 모자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피부 보호는 물론 패션 포인트로도 활용될 수 있는 모자는 야구장에서의 필수 아이템이다.

어느 룩에나 쉽게 매치되는 베이직한 야구모자도 좋지만 나만의 스타일리시함을 살리고 싶다면 스냅백을 착용해 보자. 각 구단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스냅백과 함께,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한다면 더욱 감각적이고 세련된 야구장 룩으로 전광판의 주인공이 될 지도 모른다.

뉴욕 어반 캐주얼 브랜드 NYbH 마케팅 팀장은 "야구장 패션으로는 경기 관람에 지장이 없게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패션이 좋다"며 "적절한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팬들이 신나게 응원을 한다면 선수들의 사기 또한 충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야구장 날씨, #야구장 패션, #스냅백, #야구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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