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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이 주최를 한 키르키즈스탄 체육대회 개회식.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이 주최를 한 키르키즈스탄 체육대회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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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르즈(NOORUS)'란 키르키즈스탄의 새해를 알리는 명절이다. 노우르즈는 우리나라의 설과 같은 의미이며 키르키즈스탄의 전통 명절이다.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에게 목축은 주요산업이며, 생계로 대지에 풀이 돋아나는 이시기(3월 21일)가 바로 새로운 행사의 시작으로 인식되었다.

한국에는 키르키즈스탄인이 약 3500명이 들어와 살고 있다. 3월 23일 일요일. 화성시 향남면 도이리에 소재한 도원체육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사)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과 키르키즈스탄 공동체인 미림딕이 공동주관으로, 키르키즈스탄 명절 노우르즈를 기념하기 위해 전통문화 행사와 스포츠 경기를 함으로써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자 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화성 실버두레패의 환영 길놀이.
 화성 실버두레패의 환영 길놀이.
ⓒ 하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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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키르키즈스탄의 사람들이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
▲ 축구경기 키르키즈스탄의 사람들이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
ⓒ 하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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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하나가 되는 시간

12시 경에 국악협회 화성지부 실버두레팀이 키르키즈스탄 노우르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고, 행사가 무탈하고 끝까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해 길놀이를 시작으로 키르키즈스탄 아지즈 그씨도바예프 영사가 말했다.

"오늘 행사는 인해 한국에 있는 키르키즈스탄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한국인과도 문화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우리사회가  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키르키즈스탄 영사의  인사말에 이어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의 김용국 원장은 "키르키즈스탄의 새해를 맞이하는 노우르즈에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의 산업과 경제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신 키르키즈스탄의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키르키즈스탄과 한국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전통춤 키르키즈스탄의 전통의상은 입은 여인들이 전통춤을 선 보이기도
▲ 전통춤 키르키즈스탄의 전통의상은 입은 여인들이 전통춤을 선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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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축구장과 농구장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키르키즈스탄인들이 먼저 경기를 펼쳤다. 열심히 축구경기에 임하고 있던 한 사람은 한국에 온지가 3년째라고 하면서 "오늘 이렇게 환경이 좋은 체육공원에서 우리들이 만날 수 있게 해 준 것에 대해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한국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명절이 되어도 만날 수가 없어 늘 아쉬웠다. 전체는 아니라고 해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하기도.

서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길 마련해야

휴일을 맞아 체육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도 아이들과 함께 체육공원을 찾아 즐기고 있었다. 근처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이 말했다.

"한국은 이제 다문화 시대가 될 듯하다. 오늘 이렇게 키르키즈시탄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사를 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롭다. 더구나 영사까지 참석을 한 오늘의 행사가 앞으로 한국과 키리키즈스탄의 문화교류로 이어져, 서로가 하나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회 사회자가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의 소개를 하고 있다. 우측이 김용국 우너장
▲ 개회 사회자가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의 소개를 하고 있다. 우측이 김용국 우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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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 키르키즈스탄의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들
▲ 전통의상 키르키즈스탄의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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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은 신이 내린 마지막 청정지역이라고 한다. 신비의 나라라는 키르키즈스탄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과 국경을 같이 하는 나라로 인구는 약600만 명이다. 이 날 노우르즈 행사는 키르키즈스탄의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으며, 전통음식으로 행사를 축하하기도.

마침 날씨마저도 따듯한 봄 날씨여서 경기를 하는 사람들도 즐거운 표정이다. 농구장에서 열심히 농구 구경을 하고 있던 무사노바라고 이름을 밝힌 한 사람이 말했다.

"오늘 이렇게 우리의 명절인 노우르즈 날이 맞이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의 관계자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매년 명절이 되면 고향이 생각이 아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다가 보니 이제는 한국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e수원뉴스와 다음 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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