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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일(금) 열이틀날

평상시보다 1시간 늦은 아침 9시경에 출발하였다. 아침하고 지금까지 3일 동안 식사비 등 혼자서 체류비를 지급했다. 얼마 되지 롯지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지급하였다. 이곳의 물가를 알 수 있어서 괜찮은 경험이었다.

하산해서 몬조에서 식사하고 출발해서 팍딩에 도착하였다.

하산길에 보니 야크와 많은 사람들이 등짐을 지고 길위의 먼지를 일으키면서 남체로 향하고 있었다. 토요일마다 시장이 열린단다. 티벳을 포함한 소수민족들이 남체 바자르에서 서로 교환하는 모습을 볼 수있었다.

트레킹하면서 필자는 마치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기분이 들었다. 인간이 자연을 존중하고 아끼는 이런 유기적 세계관이 미신으로만 취부해야 할까?

생산력 빈약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남체 시장은 우리 어릴 적 열린 정기시장과 비슷했다.

트레킹하면서 이 듀브코시 강을 자주 접하다
▲ 듀브코시 강 트레킹하면서 이 듀브코시 강을 자주 접하다
ⓒ 신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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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쵸가 이름대로 휘날리면서 바람이 경전을 읽고 가는 소리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건너는 이 출렁쇠 다리를 성스럽게 모시고 있다.트레커들은 고도가 조금 낮은 지역에서는 이 다리를 많이 넘어야만 한다
▲ 다리 위 타르쵸 타르쵸가 이름대로 휘날리면서 바람이 경전을 읽고 가는 소리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건너는 이 출렁쇠 다리를 성스럽게 모시고 있다.트레커들은 고도가 조금 낮은 지역에서는 이 다리를 많이 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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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반메움이란 육자진언이 적힌 바위와 롱다와 초르텐이 이 곳 주민들의,트레커와 전문산악인들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서 있다
▲ 바위의 육자 진언 옴마니 반메움이란 육자진언이 적힌 바위와 롱다와 초르텐이 이 곳 주민들의,트레커와 전문산악인들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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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체 바자르라는 주말 정기 시장을 향해서 그 험난한 길을 마다 않고 짐을 지고 나르는 모습은 생존을 위한 투쟁이다. 우리 어릴 적 시골 정기 시장을 다니는 사람들 모습과 겹친다.

물소 등위에다 내일(토) 남체 바자르에서 많은 지역에서 가져온 물건들과 삶의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서 길을 재촉하고 있다
▲ 물소 위의 짐 물소 등위에다 내일(토) 남체 바자르에서 많은 지역에서 가져온 물건들과 삶의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서 길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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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체 바자르에 교환할 생필품들을 지고 가고 있다.우리에게 익숙한 양파와 계란이 보인다
▲ 생필품 남체 바자르에 교환할 생필품들을 지고 가고 있다.우리에게 익숙한 양파와 계란이 보인다
ⓒ 신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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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하면서 상당히 높은 지역까지 이런 야채밭들이 있다. 회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 야채밭 트레킹하면서 상당히 높은 지역까지 이런 야채밭들이 있다. 회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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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가 굉음을 내면서 맴돌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는 사용하지 않은 아래 다리로 가도록 하였다. 남체 바자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다리 위에서 찍고 있었다.

보테코시와 두드코시 강의 합수지점 위에  나자르 다리가 위아래로 놓여 있다.
▲ 나자르 다리에서 다큐멘터리를 찍다. 보테코시와 두드코시 강의 합수지점 위에 나자르 다리가 위아래로 놓여 있다.
ⓒ 신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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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체 바자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윗다리에서 찍고 있는 사람들. 원래는 윗다리로만 다니나 이 일로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아랫다리로 건너다.
▲ 나자르 다리 위에서 연출하고 있는 사람들 남체 바자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윗다리에서 찍고 있는 사람들. 원래는 윗다리로만 다니나 이 일로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아랫다리로 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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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체바자르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한다. 다리가 위아래로 되어 있는데 위에서 사람들이 연출하고 아래에 있는 헬기가 촬영하다.미국 방송국이다
▲ 촬영 헬기 남체바자르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한다. 다리가 위아래로 되어 있는데 위에서 사람들이 연출하고 아래에 있는 헬기가 촬영하다.미국 방송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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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찬물에서 면도하고 간단히 샤워할 수가 있었다. 허리에는 좋지 않지만 이곳에서 샤워하고 처음으로 이곳에서 다시 샤워하기에 그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팍딩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이곳의 밤을 즐기고 있는 회원들. 모닥불에 감자를 구워 먹은 맛이 일품이었다.
▲ 모닥불 팍딩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이곳의 밤을 즐기고 있는 회원들. 모닥불에 감자를 구워 먹은 맛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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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식사 후 모닥불을 피워 놓고 히말라야 밤을 즐겼다.


태그:#생필품, #촬영헬기, #나자르 다리,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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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에 몸담으면서 교사.교육활동은 현장단위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구조에서도 변혁이 되어야만 참교육에 이른다고 봅니다.그래서 짧은 소견을 대중적인 전자공간을 담보하고 있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전달하고 합니다. 저서로 [자본론노트],[청소년을위한백두선생경제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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