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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46)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경남지사 선거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책 <사람이 있었네>를 펴내고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MBC경남 공개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본부장은 25일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아직 최종 결심하지는 않았다"며 "책이 나와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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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이 펴낸 책은 그가 그동안 걸어온 길과 그동안 써 왔던 글을 모은 것이다. 김 본부장은 책에 대해 "제가 걸어 온 길 속에 고 노무현 대통령님과 관련한 내용이 있지만, 특별히 비화는 없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출판기념회 내용을 별도로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민주당으로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 출신인 그는 서울대를 나왔고, 현재 민주당 '김해을'지역위원장으로 있다.

한때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 참여로 거론되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김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지자체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의 정치권은 불행히도 여(與)든 야(野)든 결코 정상적인 정치를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한다"며 "정파나 계파에 얽매인 정치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제가 주체가 아닌 저를 활용하려는 정치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김경수 본부장은 출판기념회를 연 뒤 3월 15일 전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남지사 선거에는 새누리당 박완수 전 창원시장과 통합진보당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예비후보 등록해 뛰고 있다.


태그:#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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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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