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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념관' 찾은 안철수 '3월 창당' 계획을 발표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3일 전남 목포를 찾아 '지방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은 안 의원이 기념관에 전시된 1971년 박정희·김대중 후보가 맞붙은 7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 후보의 선거 포스터를 바라보고 있다.
▲ '김대중 기념관' 찾은 안철수 '3월 창당' 계획을 발표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3일 전남 목포를 찾아 '지방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은 안 의원이 기념관에 전시된 1971년 박정희·김대중 후보가 맞붙은 7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 후보의 선거 포스터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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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24일 오전 11시 30분]

'3월 창당' 계획을 발표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3일 전남 목포를 찾아 '지방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 대선 이후 처음 전남을 찾은 안 의원은 21일 제주에서 창당 일정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지방정부 계획을 공개하면서 '새정치' 설명에 속도를 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방자치와 같이 우리 사회가 앞서가려면 어떤 부분이 발전해야 하는가를 시대에 앞서 고민했다"며 "오늘 목포에 와서 우리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지방정부, 지방자치의 모습을 설명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을 비롯해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아래 새정추) 의장, 김효석·박호군·윤장현·이계안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30여 분 동안 기념관을 둘러본 뒤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날 안 의원은 자신을 향한 '양비론 비판'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마이뉴스> 기자가 "최근 입장을 두고 양비론이란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안 의원은 "비판하는 분이 계시나, 의외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지방자치 위한 7대 약속' 발표... "재선거시 무공천하겠다"

시민의 말 받아적는 안철수 '3월 창당' 계획을 발표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3일 전남 목포를 찾아 '지방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안 의원이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 시민이 한 질문을 받아적고 있다.
▲ 시민의 말 받아적는 안철수 '3월 창당' 계획을 발표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3일 전남 목포를 찾아 '지방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안 의원이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 시민이 한 질문을 받아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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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추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방정부 계획으로 '국민과의 7대 약속'을 내놨다. 지방정부 계획안을 주도해 만들고 이날 발표를 맡은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지방자치가 지방이 아닌 중앙에서 통제하는 형식이라 우리의 삶과 관련된 규제가 중앙의 결정에 따라 획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독과점 체제에서 다원화체제로, 중앙에서 풀뿌리로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는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가 과도하게 정치화 돼 있다"며 "이념이나 진영논리보다 생활정치, 갈등과 대립보다 화합과 소통으로, 증오의 정치를 배려의 정치로 만드는 게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다"고 덧붙였다.

특히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새정추는 "부패 문제로 지자체장, 지방의원이 물러날 경우 재선거시 국고보조금을 반납하고 그 지역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출마를 하기 전에 만약 부패를 저질러 직에서 물러난다면 책임을 지고 재선거 비용을 내놓겠다는 약정을 하게끔 해야한다, 무시무시한 거다"면서 "아마 다른 정당은 이 제안을 받기 어려울 것이지만 이렇게 해야 새정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포함해 새정추는 ▲ 주민 참여 대폭 확대 ▲ 지방정부 살림 강화 ▲ 지자체 부패 0% ▲ 주민활력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자치경찰제 시행 ▲ 지방의회의 견제기능 강화 ▲ 협치(Governance)를 통한 사회적 갈등 해결 등을 약속했다.

새정추는 이날 발표한 지방정부 계획을 개선·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오늘 발표한 것이 완성된 공약이 아니다"며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커다란 것을 만들고자한 시작점이란 생각으로 오늘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마친 안 의원 등 새정추는 오후 4시 30분 전남 목포 동부시장을 찾아 시장상인 및 시민들과 만났다.

한편 이석현 전 함평군수는 이날 오후 1시 전남 목포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안철수 신당'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날 토론회에도 참석했다.

새정추의 '지방정부 계획 7대 약속' 

새정추가 이날 발표한 '지방정부 계획 7대 약속'은 다음과 같다.

약속 1 주민참여를 대폭 넓히겠습니다.
▲ 주민참여예산제도 ▲ 주민투표 대상확대/요건 완화

약속 2 지방정부 살림살이 튼튼히 하겠습니다.
▲ 지방정부 재원확충 ▲ 중앙정부의 입법제한 ▲ 무분별한 공공사업 통제 ▲ 지방자치단체 부채 증가시 탄력세율 적용 ▲ 지방재정 파산법

약속 3 지방자치단체 부패를 0%로 만들겠습니다.
▲ 재선거시 국고보조금 반납 및 후보 무공천 ▲ 시민감사위원회 설치 의무화 ▲ 내부고발자 보호제도 ▲ 인사의 투명성

약속 4 주민활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내겠습니다.
▲ 일자리를 모든 행정의 최우선으로 ▲ 중소상공인 상생협력 네트워크 ▲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약속 5 자치경찰제로 주민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겠습니다.
▲ 국가경찰과 지방경찰의 2중적 보호 ▲ 여성들의 심야귀가, 어린이 귀가길 보호

약속 6 지방의회 경제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 지방의회사무처 독립 ▲ 지방의원 전문교육

약속 7 사회적 갈등을 협치(Governance)로 풀겠습니다.
▲ 정책결정 단계부터 이해관계 주민 참여 ▲ 사회적 합의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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