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10일 오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객으로 참석한 에이미가 취재진을 피해 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에이미 ⓒ 이정민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15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은 연예인 에이미(본명: 이윤지, 32) 등 사건 관계인들과 부당 접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춘천지검 전모(37) 검사를 체포했다.

검찰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던 중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전 검사는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에이미로부터 지난해 초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수술을 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최모(43) 병원장을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권유한 의혹과 최 원장의 내사 사건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의혹 등으로 감찰 및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이날 중 전 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전 검사는 2012년 9월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로 에이미를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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