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의 한 장면

영화 <변호인>의 한 장면 ⓒ 위더스필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영화 <변호인>이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3일 하루동안 27만 511명의 관객을 모아, 총 누적 관객 202만 7485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정식 개봉(18일 오후 5시 전야 개봉) 이후 5일 만에 200만 고지를 넘은 것이다.

이미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었던 <변호인>은 개봉 2주차를 맞아 더욱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천만 관객을 넘었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경우, 지난 1월 23일에 개봉해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었다. 2012년 천만 돌파 영화 중 하나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처럼 <변호인>은 2013년 하반기에 개봉한 영화 중 천만 관객을 넘을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이 개봉 26일 만에,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후 32일 만에 각각 천만 관객을 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변호인>의 현재 흥행세로는 천만 관객 달성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물론 변수는 있다. 24일 개봉한 <용의자> 역시 만만찮은 작품성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24일 정오가 지난 현재 <변호인>이 35.6%의 예매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용의자>가 그 뒤를 이어 22%의 예매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용의자>의 예매점유율이 오르고 있기에 두 영화의 쌍끌이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1년 벌어진 부림사건을 소재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초기 시절을 그렸다.

변호인 송강호 임시완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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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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