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

지난해,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 ⓒ 곽진성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23. 올댓스포츠)선수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마지막 리허설로 '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 대회'(이하 68회 피겨 종합선수권대회)를 택했다.

1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1월 3∼5일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에 김연아 선수가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9일 골든스핀오브자그레브(크로아티아, 5~8일) 우승 후 가진 귀국 기자회견(인천공항)에서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출전을 고려중"이라고 밝혀 주목받았다. 이는 국내 무대 리허설을 통해 자신감과 실전 경험을 얻겠다는 복안이었다.

김연아의 선수생활 마지막 국내대회

 지난해,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

지난해,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 ⓒ 곽진성


김연아 선수는 2012~2013시즌 NRW트로피(독일)와 67회 피겨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는 2012-2013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 대회 완벽 우승의 초석이 됐다.

김연아 선수의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준비계획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달 초에 열린 골든스핀오브자그레브에서 실전 감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마지막 리허설로 국내대회 출전을 택한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68회 피겨 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이전보다 좀 더 완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 선수의 선수생활 마지막 국내 대회가 될 전망이다. 김연아 선수의 68회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 출전은 선수 본인에게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연습 무대다. 국내 피겨 팬들에게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피겨여왕의 연기'를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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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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