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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16일, 원주에서 열린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걷기대회.
 지난 11월 16일, 원주에서 열린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걷기대회.
ⓒ 강원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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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일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피해 학생 응답률이 2.7%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도교육청과 교육부가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실시한 2013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분석한 것으로 도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한 피해 응답률 11%보다 8.3%포인트나 줄어든 것으로, 무엇보다 전체 학생의 93.4%가 설문에 참여해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자신의 상황을 드러내려는 의지가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규제와 체벌, 경쟁교육을 위주로 한 학교문화가 인권과 협력교육을 중시하는 학교문화로 서서히 변화해온 것과도 유의미한 연관이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정진후 의원이 공개한 '2013년 상반기 학교폭력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학생 1만 명당 학교폭력 가해학생 비율은 다른 지역에서 1.2%포인트가 늘어난 반면, 강원·경기·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는 25.1%포인트 줄어들었다고 한다.

 교육연극을 앞세워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연어(연극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은 찾아가는 연극 공연을 했다. '연어'는 강원도 교사 교육연극연구회로 지난 4월 28일 원주 공연을 시작으로 홍천, 평창, 화천, 속초 등 도내 전역을 찾아다니며 연극 공연을 해왔다.
 교육연극을 앞세워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연어(연극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은 찾아가는 연극 공연을 했다. '연어'는 강원도 교사 교육연극연구회로 지난 4월 28일 원주 공연을 시작으로 홍천, 평창, 화천, 속초 등 도내 전역을 찾아다니며 연극 공연을 해왔다.
ⓒ 연극으로 어울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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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별 상황을 보면, 초·중·고 모두 올해 1차 조사 때보다 피해율이 줄어들었지만, 초등학교(3.5%)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초등학교에서 강화해야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폭력의 범주를 지나치게 넓게 파악하는 경향이 있어 피해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학교 1학년(3.6%), 고등학교 1학년(1.8%) 남학생들에서 피해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필요함을 보여준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 신체 폭행, 금품갈취, 사이버 폭력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연극, 학교생활협약 운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초등학교 '멈춰'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 조기 예방교육을 강조하기로 했다. 또한, 정보통신 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위(Wee)센터와 위(Wee)스쿨 대안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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