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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의대병원 교수이면서 6·15공동선언실천 해외 미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인동 박사가 얼마 전 북한을 방문하고서 한국에 왔다.

오 박사는 황해도 웅진 출신으로 가톨릭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 건너가 인공관절전문 정형외과 의사로 크게 성공했다. 인공관절기 고안으로 11종의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J. Chamley 상' 등 여러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 한인사회에서는 아메리칸드림의 롤 모델로 꼽힐 정도다.

의사로 성공한 오 박사는 1992년 우연한 기회에 한미의사회 대표단으로 북한에 다녀온 뒤 통일운동가로 변신했다. 그 뒤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밖에서 본 한반도>(솔문. 2010), <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의사 오인동의 북한 방문기>(창비. 2010) 등 통일을 기원하는 책을 쓰고 강연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통일을 전도하고 있다.

오 박사는 매년 의료분야의 교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해왔다. 이번에도 일주일가량 평양에 머물며 북한 의사들과 인공관절기 제작과 관련한 토론도 하고 직접 수술에도 참여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오 박사는 이번 방북길에 앞서 새로운 책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남북연합방>(다트앤. 2013)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가 통일운동 과정에서 겪은 쟁점들과 우리 겨레가 새로운 역사를 펴나가야 할 꿈, 통일 과정에 대한 구상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담겨 있다. 해외 통일운동가의 조국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오인동 박사의 신간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남북연합방> 표지 사진
 오인동 박사의 신간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남북연합방> 표지 사진
ⓒ 문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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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박사는 오는월 5일 북콘서트를 통해 이 책의 내용과 이번 방북을 통해 보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5일 오후 1시 30분 용산 철도회관에서 진행될 '10.4선언 6주년 기념 통일경연대회'(이하 통일경연대회)의 1부 순서인 '북콘서트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남북연합방'은 통일경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성 연세대 교수)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상임대표 박덕신 목사) 공동주최, 청년미래교육원과 주권방송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한편 통일경연대회는 북콘서트 외에도 통일논문발표회와 통일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북콘서트를 비롯한 통일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블로그 http://blog.naver.com/reunic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콘서트 포스터. 시간은 1시 30분, 장소는 용산 철도회관으로 변경되었다.
 북콘서트 포스터. 시간은 1시 30분, 장소는 용산 철도회관으로 변경되었다.
ⓒ 문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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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오인동, #북콘서트, #남북연합방, #통일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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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번영을 여는 북한 전문 통신 [NK투데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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