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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거리를 통제하고 있다.
▲ 경찰과 구급대원들. 경찰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거리를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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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한 전봇대 위에 중년의 한 남성이 올라가 현재 "뛰어 내리겠다" "기자를 불러달라"고 외치면서 자살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 그리고 한전직원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 폴리스라인을 치고 골목을 통제했다. 이때 한전 측은 해당 전봇대의 전원을 차단해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로부터 "저사람 때문에 왜 다른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하느냐"는 불편섞인 말을 들었다.

자살소동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말에 따르면, 해당 주민이 전봇대에 올라간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취한 상태에서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살소동을 벌인 주민은 경찰과 구급대원이 몇시간 동안 설득한 끝에 결국 전봇대에서 내려왔으며, 내려오기 전 2미터 정도를 남기고 추락해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전직원이 출동해 감전사고에 대비해 전봇대 전원을 내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 출동한 한전직원. 한전직원이 출동해 감전사고에 대비해 전봇대 전원을 내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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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전봇대, #인천, #남동구, #간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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