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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일 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만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지난 7월 1일 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만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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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무상급식 예산을 전면 삭감하겠다고 밝혀 무상급식이 다시 쟁점이 되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 상반기 도내 학교급식 만족도가 86.3%로 지난해 하반기 78.3%에 견줘 7.9%p나 높아졌다. 이 결과는 2012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이어 올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와 특성화고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이 이루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사대상별 만족도를 보면 학생은 8.9%p, 학부모는 10.9%p, 교직원은 4.1%p씩 높아졌으며, 올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실시하는 도내 중학교의 급식만족도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1.1%p나 높아졌다.

학교 급식 좋아졌나요? 학교 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전년도 하반기 대비).
▲ 학교 급식 좋아졌나요? 학교 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전년도 하반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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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 조사는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초·중·고 48개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2640명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의 질과 운영방식, 급식환경 등에 대해 조사대상별, 학교 급별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 급식에 만족한다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은 90.4%, 중학생은 81.4%, 고등학생은 71.2%가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초등 81.3%, 중 60.3%, 고 54.3%)에 견주어볼 때 10% 이상 웃도는 수치다.

학부모의 만족도 역시 더욱 높아져 초 92.9%, 중 81.4%, 고 76.4%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할 때 중학교 학부모는 12.6%, 고등학교 학부모는 18.9%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도시 지역 학부모의 88.5%가 만족 이상의 응답을 보여 농촌 지역 학부모의 78.7%에 비해 9.8%가 높았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친환경급식지원이 도시지역 중학교로 확대되면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했다.

학교 급식 만족 이상 비율 2013 상반기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 학교 급식 만족 이상 비율 2013 상반기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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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호 도교육청 학교급식담당 사무관은 "학교급식 만족도가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사업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안정된 급식 재원과 지역 우수 농산물 공급으로 학교 급식에 대한 믿음이 높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일부 일본산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민병희 교육감은 지난 14일 간부회의를 열고 "방사능 오염 농수산물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이 높다"며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 마련해 줄 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월 1회 5개 권역별 세 학교씩 모두 15개교를 무작위로 선정, 수산물 원산지를 확인하고 공인기관에 방사능 오염 여부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방사능 잔류 검사소 설치, 지역교육지원청마다 간이 방사능 검사기 도입, 학교급식 방사능 오염 식재료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제정 같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원도교육청은 2018년까지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하여 도내 농산물 구입 비율을 80%까지 늘려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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