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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활동가 양성을 위해 지난 1월에 개최되었던 제1회 글로컬그린아카데미에 이어, 제2회 글로컬그린아카데미가 열린다. 오는 8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관에서 3주간 진행되며, 마지막 주인 8월 31일에는 서울시 시민청에서 조별 발표를 한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1회 글로컬그린아카데미 수료식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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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립대학교, WWF 'earth hour'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에너지, 환경, 물!(Energy, Environment, Water for Sustainability)"이 주제다. 글로벌과 로컬(글로컬), 기후변화와 환경(그린)을 고려한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활동을 기초로 전 지구적 빈곤과 기후변화의 문제를 풀어갈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청소년 국제활동가(Youth)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후변화라는 하나의 큰 문제에 관해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의 윤순진 교수, (사)나눔과기술의 장수영 대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이우성 박사, 서울시립대 사회과학연구소의 강병준 박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의 이유진 위원, 영국표준협회의 안정권 팀장 등 전문가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 전문가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사회혁신과 기업가정신, 국제기후변화협약의 이해와 전망, 에너지 정책 분석, 협동조합과 공유경제, 적정기술과 대안공동체,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강의 후에는 현직 실무자인 멘토와 함께 조별 토의를 진행하며, 마지막 주에는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하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수료자들에게 서울시립대 총장상, 국회의원상, 아이브릿지 대표상, WWF 'Earth Hour' 한국대표상 등을 시상한다. 이 외에도 논술문 제출 및 첨삭지도, 적정기술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그리고 아카데미 수료자들은 9월 14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13 유엔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에서 적정기술 전시체험전과 아프리카 평화마을 부스를 운영해 유엔과 국제봉사활동의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아카데미 첫 주차에 연사로 참석하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는 이번 아카데미에 대해서 "기후변화는 현재진행형이자 미래로 갈수록 심각한 문제다, 때문에 (청소년 같이) 미래를 살아갈 이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그들이 더 많은 기간 기후변화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살아가기 위해 더 많이 알아야 하고,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더 많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 신청자 중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재학 중인 임예은 학생은 "환경오염들이 만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국제 사회 속에서 아카데미를 통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하나의 희망과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신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글로컬그린아카데미는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인 '아이브릿지(구 글로컬그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녹색시대 봉사단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주최 기관인 아이브릿지 대표 문지현씨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이 현실문제와 대안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제2회 글로컬그린아카데미가 올 8월10일부터 시작된다.
▲ 제2회 글로컬그린아카데미 포스터 제2회 글로컬그린아카데미가 올 8월10일부터 시작된다.
ⓒ 아이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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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아카데미 참가 신청과 문의는 아이브릿지(ibridge.academy@gmail.com, 010-7707-9148)와 홈페이지(http://cafe.naver.com/glocalgreennetwork)를 통해 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장학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되어 있다.



태그:#글로컬그린아카데미, #기후변화, #청소년, #아이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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