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구가의 서> 마지막 회의 한 장면

25일 방송된 MBC <구가의 서> 마지막 회의 한 장면 ⓒ MBC


같은 날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와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구가의 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린 반면, <장옥정>은 겨우 두 자릿 대 시청률을 넘긴 것이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구가의 서>는 19.5%의 시청률(전국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4일 방송된 <구가의 서> 23회의 시청률 17.8%보다 1.7%P 상승한 수치이며,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구가의 서>의 평균 시청률은 16.1%로, 근래 방송된 드라마들 중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장옥정>은 한 자릿 대로 떨어졌던 시청률을 가까스로 회복하며 종영했다. 25일 방송된 <장옥정>의 시청률은 10.3%로, 전날 방영됐던 23회(9.0%)보다 1.3%P 올랐다. 그러나 17회 장옥정(김태희 분)의 출산 장면으로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 11.4%는 넘지 못했다. <장옥정>의 평균 시청률은 9.4%였다.

 25일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마지막 회의 한 장면

25일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마지막 회의 한 장면 ⓒ 스토리TV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서도 <구가의 서>의 퇴장은 아름다웠다. 25일 <구가의 서> 마지막 회의 시청률은 18.7%로, 이 역시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장옥정>의 시청률은 10.3%로 집계됐다.

한편 <구가의 서>의 후속으로는 문근영·이상윤 주연의 <불의 여신 정이>가, <장옥정>의 후속으로는 고수·이요원·손현주 주연의 <황금의 제국>이 방송될 예정이다.

구가의 서 장옥정, 사랑에 살다 불의 여싱 정이 황금의 제국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