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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응천공원 방문한 관람객들이 후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 응천공원 방문한 관람객들이 후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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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생극면 응천공원에 붉은 양귀비꽃과 분홍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금개국이 활짝 펴 이곳을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이곳 양귀비꽃과 금개국은 지난해 가을 파종했으며, 현재 한창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화사하고 정열적인 자태를 뽐내며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생극면 응천 변 9900㎡ 면적에 자리 잡은 꽃동산은 붉고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환상적인 색감을 자랑 중이다. 이뿐 아니라 길이 350m에 달하는 장미 터널과 형형색색의 빛이 조화를 이룬 분수대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을 한 번 방문했던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들도 몰리고 있다.

이 꽃동산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고향을 아름답게 만들어보자고 장도만 생극면장이 제안 했고,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자율방범대·새마을회 등 사회단체가 팔을 걷고 나서 꽃씨를 직접 파종하고 잡초를 제거한는 정성을 기울였다.

장도만 생극면장은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주민과 외지인들이 응천공원에서 야유회를 개최하는데 인근 공터가 잡초로 뒤덮여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디어를 냈다"며 "지역 주민과 면사무소 직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아름다운 꽃동산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응천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방문한 김용관(47) 영상촬영감독은 "양귀비꽃과 금개국의 아름다운 색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며 "장미가 아직 작아 터널을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좀더 자라면 웨딩촬영 장소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금개국과 양귀비 꽃에 취한 여심
 금개국과 양귀비 꽃에 취한 여심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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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국과 양귀비 꽃에 취한 여심
 금개국과 양귀비 꽃에 취한 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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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꽃밭에서 '나 잡아 봐라'
 양귀비 꽃밭에서 '나 잡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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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국과의 대화. "꽃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금개국과의 대화. "꽃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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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색감에 여심 물들다.
 꽃 색감에 여심 물들다.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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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 선 남자
 꽃밭에 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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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꽃과 금개국 꽃길을 걷는 여심
 양귀비 꽃과 금개국 꽃길을 걷는 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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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국과 양귀비 꽃에 취한 여심
 금개국과 양귀비 꽃에 취한 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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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터널 지나는 여심
 장미꽃 터널 지나는 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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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음성군, #양귀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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