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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4.29 울산 북구 재선거 때 조승수 전 의원이 앞서나가자 환호하는 노희찬 전 의원. 울산지역 조승수 전 의원 등이 노희찬 전 의원 부인인 김지선 후보 지원에 나섰다.
 2009년 4.29 울산 북구 재선거 때 조승수 전 의원이 앞서나가자 환호하는 노희찬 전 의원. 울산지역 조승수 전 의원 등이 노희찬 전 의원 부인인 김지선 후보 지원에 나섰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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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울산시당 소속 정치인들이 4월 13일 상경, 노원병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지선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에 나서는 이는 진보정의당 김진영 울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조승수 전 의원·김성재 운영위원·권병규 사무국장 등 4~5명이다. 이들이 지원에 나서는 이유는 김지선 후보가 자당 소속인 점 외에도 울산과 각별한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노희찬-김지선 부부, 2009년 4·29 재선거 때 조승수 적극 지원

이처럼 울산에서 서울 노원병 선거 지원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 2009년 4월 29일 있었던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때의 인연 때문이다. 당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당 소속으로 출마한 조승수 전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아내 김지선 후보와 수 개월을 울산에 상주하다시피 했다.

당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진보단일화를 두고 본선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는 오랜 기간 울산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여온 터라 양쪽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상태였다. 때문에 양 쪽 모두 한 치의 양보없이 완주를 선언해 진보단일화는 결렬 위기를 맞았다.

이때 큰 역할을 한 이가 노회찬 전 의원이다. 그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여러 차례 머리를 맞댄 결과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결국 선거일 3일을 앞둔 2009년 4월 26일 여론조사 경쟁에서 근소한 차로 조승수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 그는 한나라당 후보를 재치고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노회찬 후보는 삼성 X-파일 사건으로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였다. 2009년 4월 29일 북구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조승수 전 의원은 선거가 끝나자 마자 "노희찬을 지켜달라"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특히 당시 조승수 전 의원·노옥희씨 등은 울산 시내에서 구명운동을 벌이며 '노회찬 살리기'를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국민적 상식과는 한참 동떨어진 불의한 1심 유죄판결에 맞서 이번 항소심에서 노회찬 당시 의원의 X파일 실명공개가 공익에 부합한 것임을 집중적으로 알려낼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조승수 전 의원은 재선거에서 당선되면서 X-파일 사건을 의식해 앞장서서 통신비밀보호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선고유예 위헌제청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이후 진보정의당이 만들어지면서 노희찬 전 의원과 동행했다.

김지선 후보 지원에 나서는 진보정의당 울산시당 정치인들은 11일 "이번 서울 노원병 선거는 단순히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권력 위에 있는 재벌과 부정한 권력에 대항한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울산에서도 선거운동에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 울산시당 김진영 시당위원장은 "서울 노원병 선거의 의미를 지역구 주민들 뿐만이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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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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