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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시마네현민회관 기념식장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금속탐지기를 지나가야 한다. 기자가 억류된 곳은 왼쪽 2층이다.
▲ 다케시마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시마네현민회관 기념식장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금속탐지기를 지나가야 한다. 기자가 억류된 곳은 왼쪽 2층이다.
ⓒ 김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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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대는 오는 2월 22일 다케시마날 기념식에 항의하기 위해 시마네현을 방문하고, 시마네현립 다케시마문제연구회(회장 시모조 마사오, 下條正男)에 공개토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 제안은 2011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11년에는 시마네현이 제안서를 수령했으나 공식적인 회신 없이 거부했다. 2012년에는 토론 제안서 접수 자체를 거부했고, 시마네현 경찰은 제안서 접수 거부를 항의하는 김점구 대표를 다케시마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시마네현민회관에 강제 억류하기도 했다.

2006년 11월 5일 대구대 토론회 토론회에 참석한 죽도문제연구회 시모조 마사오 회장(가운데)과 시마네현 공무원
▲ 2006년 11월 5일 대구대 토론회 토론회에 참석한 죽도문제연구회 시모조 마사오 회장(가운데)과 시마네현 공무원
ⓒ 김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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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제안은 독도수호대가 처음이 아니다. 2006년 11월에 다케시마문제연구회가 울릉도를 방문하면서 한국의 독도전문가들에게 토론을 제안했고, 대구대학교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이때 일본 측은 시모조 마사오 회장과 시마네현 공무원이 참석했고, 한국 측은 김점구 독도수호대 대표, 김화경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장근 대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독도수호대는 토론 제안서에서 '독도문제는 역사적 사실의 문제이고, 독도문제의 유일한 해결방법은 독도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토론회는 독도의 진실을 공유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론 제안 거부는 독도문제를 평화가 아닌 폭력으로 해결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토론 제안 수용을 축구했다.

토론회의 일시, 인원구성, 진행방법은 서로 협의하여 정하고, 장소는 반드시 일본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일본방위연구소 소장 극비 문서에 수록된 「죽도망루위치도」 일본은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기 위해 시마네현고시를 통해 시마네현 오키섬의 관할로 강제 편입하였고, 독도 망루는 1905년 7월 25일에 동도 정상에 설치되었다.
현재 동도 정상에 설치된 태극기가 있는 곳이다.
▲ 일본방위연구소 소장 극비 문서에 수록된 「죽도망루위치도」 일본은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기 위해 시마네현고시를 통해 시마네현 오키섬의 관할로 강제 편입하였고, 독도 망루는 1905년 7월 25일에 동도 정상에 설치되었다. 현재 동도 정상에 설치된 태극기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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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날은 러일전쟁 당시 동해의 해상권 장악을 목적으로 독도에 망루를 세우기 위한 사전조치로 취해진 1905년 2월 22일의 시마네현 고시 제정 100년을 기념해 2005년에 제정되었다.

그러나 시마네현 고시는 1900년 10월 25일 제정된 대한제국 칙령에 따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재확인되었음에도, 주인이 없는 무주지라고 가정하여 취해진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다케시마문제연구회는 다케시마의날을 정하는 조례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독도관련 조사.연구, 시민강좌를 통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2012년 자민당 총선 공약집 「?. 국가의 모습」 제328항에서 건국기념일, 주권회복의날과 함께 2월 22일 다케시마의날을 정부 주최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2012년 자민당 총선 공약집 「?. 국가의 모습」 제328항에서 건국기념일, 주권회복의날과 함께 2월 22일 다케시마의날을 정부 주최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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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은 다케시마의날을 중앙 정부차원의 행사로 격상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으나, 한국의 대통령 취임식을 고려하여 시마네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본 우익단체 재일조선인의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모임(재특회)는 재일민단 시마네현 본부 앞에서 집회를 예정하고 있고, 전국에서 우익들이 집결할 예정이다(관련기사: '다케시마 탈환' 일본 극우단체 2·22 집회 예고).

토 론 제 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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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현 다케시마문제연구회 귀중

안녕하십니까.
한국의 독도수호대 대표 김점구입니다.

2006년 5월 31일자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는 한국의 연구자 수 명에게 일본 방문 및 토론회 참석을 요청하였고, 일본에서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06년 11월, 귀측은 울릉도를 방문하면서 한국의 독도 전문가들에게 토론을 제안하였습니다. 독도수호대를 비롯한 한국 측 참가자는 조건 없이 귀측의 제안을 수용하였습니다.
내가 귀측의 제안을 아무런 조건 없이 수용한 이유는 폭력이 아닌 대화로 독도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1월 5일, 대구대학교에서 토론회가 열렸고 시모조 마사오 회장과 시마네현 직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비록 어떤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토론회였습니다.
내 입장에서 아쉬운 토론회였는데, 시간이 부족해 많은 얘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귀측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2011년 2월 22일에 시마네현을 방문하여 토론회 제안서를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나 귀측은 공식적인 회신도 없이 제안을 거부하였습니다.
2012년에도 제안서를 전달했으나 제안서 접수를 거부하였습니다. 나는 귀측이 토론회 제안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토론회 제안은 귀 측이 먼저 했기 때문입니다.

귀측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데, 이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토론 즉, 대화 거부는 독도문제를 폭력으로 해결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폭력은 독도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독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토론회 제안을 거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도문제는 역사적 사실의 문제입니다. 독도문제의 유일한 해결 방법은 한일 양국 정부의 입장이나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배격하고 독도의 역사를 사실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토론회는 독도의 진실을 공유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 2012년에 이어 3번째로 귀 측에 정중히 토론회를 제안합니다.
토론일시․인원구성․진행방법은 귀측이 제안을 수락하면 상호 협의하여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2006년에는 귀측이 한국(대구)을 선택했으니, 2차 토론회 장소는 제안자인 내가 선택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는 일본(시마네현 또는 도쿄)을 제안하는 바이며, 귀측은 두 지역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귀측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2013년 2월 22일
독도수호대

덧붙이는 글 | 독도수호대 보도자료를 기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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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대 대표, 문화유산 해설 기획과 문화유산 보존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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