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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축하꽃다발을 건네받은 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축하 꽃다발을 건네받은 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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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18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자,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사상 첫 부녀 대통령의 탄생이다.

박 후보는 19일 오후 11시 현재 1248만표로 51.5%의 득표율을 얻어 1165만표로 48.1%를 얻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약 83만표 차이(3.4%p)로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박 후보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사상 첫 과반 득표를 기록한 대선후보가 된다. 박 당선자는 2013년 2월 25일 대통령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박 후보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면 34년 만에 청와대로 돌아가는 셈이다. 박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맏딸로, 어머니 육영수씨 사망 이후 1974년부터 1979년까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10·26 사태 이후 사실상 '은둔 생활'을 하다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후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무엇보다 박 후보를 설명하는 단어는 '선거의 여왕'이다.

한나라당이 차떼기 대선자금 사태와 탄핵 역풍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대표를 맡아 '천막당사'를 진두지휘하며 한나라당을 기사회생시켰다. 2007년 대선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에게 패하며 '여당 내 야당'의 입지를 가지게 됐지만 지난해 말 '구원투수'로 재등장해 당을 이끌었다.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는 등 고강도 쇄신을 단행한 그는 예상을 뒤엎고 지난 4·11 총선에서 과반 승리를 거뒀다.

박, '보수대연합' 구도 안정적으로 완성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당선유력 KBS 보도가 나오자,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이 손뼉을 마주치며 기뻐하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당선유력 KBS 보도가 나오자,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이 손뼉을 마주치며 기뻐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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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을 방문하자,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이 박 후보를 축하하며 포옹하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을 방문하자,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이 박 후보를 축하하며 포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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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 내내 '대세론'을 형성하며 확실한 차기 대선주자로 자리잡았지만 안철수 전 무소속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상당히 흔들렸다. 선거기간 동안 인혁당 및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문제나, 경제민주화 진정성 논란 등이 제기됐지만 '보수대연합' 구도를 안정적으로 완성하며 야권의 단일화 구도에 맞섰다. 결국 과반수의 국민은 박 후보의 '준비된 여성대통령'에 손을 들었다. 새누리당으로선 '정권교체론'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넘어 정권재창출에 성공한 셈이다.

당초 이날 최종 투표율이 75.8%로 잠정 집계되면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선전이 예상됐지만 방송3사 출구조사는 예측을 뒤집었다. 방송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가 1.2%p 차로 문 후보를 앞서면서 높은 투표율에 초조함을 보였던 새누리당을 안도시켰다. 개표가 진행되면서도 박 후보는 줄곧 선두를 지켰다. KBS와 SBS는 오후 8시 51분께 개표율 24.4% 때 박 후보 당선유력 소식을 알렸다. 이후 MBC에서도 당선 유력 소식을 알리면서 새누리당은 승리를 확신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밤 11시께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2층 개표상황실, 4층 기자실을 차례로 방문하고 광화문 광장에 가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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