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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2월 19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겠다며 2012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후보로 등록한 분들은 정당 후보 3인, 무소속 후보 4인 등 모두 7인입니다. 이들 중 당선이 가장 유력한 사람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후보 혹은 문재인 후보를 두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른 분을 찍거나 아니면 모두 마음에 안 들어 기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선거가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해서 기권하면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18대 대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중 제대로 된 선거는 몇 번 되지 않습니다. 부정선거는 물론 일부만 참석하여 체육관에서 대통령을 선출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선출된 대통령이 무능과 독선, 부정 등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사게 한 적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 다시 무능하고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정부가 들어서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참 주인으로서 행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보다 냉정하게 후보들을 분석하고 반드시 투표해야 합니다. 최선의 후보가 아니면 최악의 후보가 선출되는 것을 막게 반드시 차선의 후보라도 선택해야 합니다.

역사는 하루 아침에 진화하지 않습니다. 늘 구체제와 신체제의 엄청난 대립 속에 서서히 전진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18대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에 있어서 역사적 분기점과 같은 선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자긍' '미래' '통일'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자긍의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잘못된 지도자의 등장으로 국권을 상실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며 전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민주, 인권, 자유의 탄압으로 많은 국민들이 소리 없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민족은 말 그대로 가시밭길, 고난의 역사였습니다. 이제 이런 역사를 종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무한한 자긍과 감사, 행복을 느끼려면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의 역사, 인권 유린과 반민주 역사를 이젠 종식해야 합니다. 이런 역사의 종식은 이와 관련된 인물들의 회개와 퇴장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투표로써 폭력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긍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둘째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자본주의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전략은 이제 수명이 다했습니다. 상생의 경제철학을 토대로 함께 사는 공유평화경제를 구조화해야 합니다. 양극화와 불균형을 시정하고 함께 사는 토대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사회'라는 국가적 재앙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희망이 넘쳐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데 취업조차 되지 않으니 청년들이 절망하고 있습니다. 혁명적 산업재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민주화, 일자리 대혁명, 보편복지, 균형성장 등이 시급합니다.

끝으로 '통일의 대한민국'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유일한 탈출구는 통일입니다. 일각에서 통일 무용론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 한반도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4면이 바다나 철조망으로 모두 봉쇄된 섬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가 북방을 경유하여 중원이나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종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통일 한반도를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은 세계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 새로운 신천지입니다. 남과 북은 더 이상 대립과 갈등으로 민족의 발전을 저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 쪽만이라도 강한 통일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의지는 길을 만들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힘입니다. 우리 남한이 그 일을 해야 합니다.

2012 대선 투표일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자긍의 대한민국, 미래의 대한민국, 통일의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는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보다 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숱한 역사적 고난을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창조해 왔습니다. 우리는 또 다시 역사를 도약시킬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나는 믿습니다. 우리 국민은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1등 국민입니다. 열정과 역동성이 넘치는 위대한 국민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준엄한 선택을 믿습니다. 투표는 희망이며, 심판이며, 단절이며, 미래입니다. 꼭 투표에 참여하여 위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태그:#투표,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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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지금 자연환경의 악화, 과학기술의 진화, 인간의식의 퇴화, 국가안보의 약화 등 4대 미래변화 패러다임의 도전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상생공영을 위한 ‘세계국가연합’ 창설을 주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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