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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북한에 가다> 저자 신은미씨
 <재미동포 아줌마,북한에 가다> 저자 신은미씨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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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 신은미씨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출범식과 저자와의 대화를 위해 대구를 찾는다.

신씨는 5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디지털 산업진흥원(구 계명전문대) 1층 하마호프에서 열리는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후원의 밤' 및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범 국민 모금캠페인 출범식에 참가해 책 사인회를 갖고 판매금액을 역사관 건립기금으로 후원한다.

이날은 1051차 수요집회가 열리는 날이면서 그림책 <꽃할머니>의 실제 모델이었던 고 심달연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핸드프린팅과 역사관 건립 활동과 모금계획, 역사관 건립 업무 협약식, 캠페인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고 신은미씨의 사인회도 곁들여진다.

또한 6일 오후 7시에는 교보문고 대구점 8층에서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6.15공동실천 대구경북본부 주최로 열리는 '저자와의 대화'를 갖는다.

대구 출신인 신은미씨는 우연한 기회에 호기심을 가지고 북한을 세 차례 방문했으며 빗장을 열고 만난 북한 사람들은 가난하지만 아름답고 우리가 사랑하고 보듬어 안아야 할 형제자매라는 것을 깨달았다.

남편이 첫 번째 북한여행을 제안하기 전까지는 북한과 북한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관심했지만 첫 번째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이 눈에 밟혀 서둘러 두 번째 여행을 준비할 정도로 조국 북한과 북한 동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졌다.

아직도 북한 동포에 대한 기억으로 가슴이 뭉클하고, 스쳐 지나는 사이에 비친 그들의 가난에 가슴이 에이듯 고통스럽다는 신씨는 다시 네 번째 북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신씨는 고향 대구를 찾아 독자들에게 자신이 돌아본 북한과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북의 동포들이 사상만 다를 뿐 같은 동포임을 알리고 남북 통일만이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린다.


태그:#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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