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약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전태일다리에서 서울역까지 행진을 펼친  민주노총 노조원들은 '정리해고 철폐, 노조파괴 중단, 노동자 참정권 보장'을 외쳤다.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전국노동자대회를 맞아 절망과 죽음을 불러온 반노동·반민중의 시대와 결별을 선언한다"며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힘찬 투쟁으로 건설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반노동·반민중·반통일 정책을 분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건설 ▲ 쌍용차정리해고를 비롯해 정부의 비호 아래 벌어진 민주노조 파괴에 대한 국정조사 및 책임자 처벌 ▲ 노동기본권 쟁취와 실질적인 참정권 보장 ▲ 18대 대선을 통해 노동 중심의 복지·공공부문의 민주적 운영·FTA폐기 및 경제민주화 실현·남북대결 해소 및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정부 세우기 등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그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청소노동자 출신의 김순자 대통령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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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전태일다리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서울역까지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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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전태일다리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서울역까지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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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전태일다리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서울역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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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전태일다리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서울역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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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서울역까지 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 외국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노동자들의 행진모습을 사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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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전태일다리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서울역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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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전태일다리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서울역까지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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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전태일다리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서울역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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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무소속으로 18대 대선에 출마한 김순자 예비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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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18대 대통령 선거 무소속 김순자 예비후보가 대회 참가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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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통령 후보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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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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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무소속 김순자 대통령 예비후보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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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2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진행된 '전태일노동상' 시상식에서 제29회 전태일 노동상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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