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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최고위원들과 함께 연단에 오른 강기갑 대표가 당기를 흔들며 2기 지도부 출범을 알리고 있다.
▲ 당기 휘날리는 강기갑 대표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최고위원들과 함께 연단에 오른 강기갑 대표가 당기를 흔들며 2기 지도부 출범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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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 천호선·유선희, 이혜선, 민병렬, 이정미 최고위원이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 당원과 국민앞에 큰 절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 천호선·유선희, 이혜선, 민병렬, 이정미 최고위원이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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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15일 오후 6시]

"혁신 중단없이 계속될 것... 패권적 정파활동 종식시켜야"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강기갑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기갑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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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달여의 시간동안 저 강기갑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사과였다. 코가 땅에 닿도록 사과하고 또 했다. 절을 하고 눈물로 반성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부족했다. 이제 사과가 아닌 사자후를 토해야 할 시간이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신임 대표가 "잠시 흔들렸던 야권연대를 즉각적으로 복원하고 9월까지 대선후보 선출절차를 완료할 것"이라며 "고개 숙이는 진보의 역사를 이제 끝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15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지도부 출범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통합진보당은 진보정치의 미래를 위해 전진할 것이다, 오는 2012년은 정권교체를 이루는 해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지분이 아닌 정책과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야권연대를 이뤄내겠다"며 "대선 후보 선출로 강력한 진보정당을 복원하고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향한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민주화와 복지의 확장,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 등 진보가 가꿔온 소중한 정책가치들이 유감스럽게도 대부분 왜곡되고 악용되고 있다"며 "말잔치로 시작된 선거놀음을 제대로 된 정책논쟁으로 바꿀 책임은 바로 유일 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색깔이 아닌 내용을 바꿔야 하고 말이 아닌 행동을 바꿔야 한다"며 "이젠 분열하는 진보가 아닌 통합하는 진보가, 세상을 먹여살리는 진보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 천호선·유선희·이혜선·민병렬·이정미 최고위원이 손을 맞잡아 들고 2기 지도부 출범을 알리고 있다.
▲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 천호선·유선희·이혜선·민병렬·이정미 최고위원이 손을 맞잡아 들고 2기 지도부 출범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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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최고위원과 국회의원들이 모여 "통합진보당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통합진보당 화이팅!"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최고위원과 국회의원들이 모여 "통합진보당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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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공행상 식 인사 없을 것"

특히, 당의 혁신재창당 행보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점도 약속했다.

그는 "당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당 위에 군림하는 패권적 정파활동을 종식시키자"며 "당원 앞에 인정받고 국민에게 검증받는 책임정치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당원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은 노동자·농민·민중 중심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노동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고 비정규직-미조직 노동자 조직화에 당의 명운을 걸겠다, 농민과 함께 양극화의 주범인 FTA에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통합을 위한 단결도 호소했다. 그는 "일체의 정쟁을 중지하고 당만을 생각하며 나가자"며 "논공행상 식의 인사도, 배제도 없을 것이다, 강병기 후보를 지지해주셨던 분들도 당 수습과 혁신에 함께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당 지도부 출범식에는 구당권파 중 일부 의원이 불참하는 등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한편, 각 정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기갑 체제'의 출범을 축하하며 중단 없는 혁신을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기갑 신임 당대표가 이끄는 통합진보당에 중단 없는 자기혁신과 쇄신과정을 기대한다"며 "야권연대도,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문제도 통합진보당의 자기혁신과 쇄신과정이 국민 눈높이에서 선행될 때에만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진보당의 신임 강기갑 호가 자기쇄신의 항구를 출항해 민심의 바다 위에서 야권연대의 돛을 달고 정권교체라는 국민선단에 하루 빨리 합류하기를 기대한다"며 "다시 한 번 강기갑 신임 당대표 선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합진보당이 총선 후 3개월이 지나도록 불법, 부정경선 사태를 수습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기갑 신임 대표가 선출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강 대표가 철저한 자기반성과 혁신의지를 바탕으로 이석기·김재연 제명 문제 등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당 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강병기 후보에게 강기갑 대표가 꽃다발을 건네며 위로하고 있다.
▲ 낙선자에게 꽃다발 건네는 강기갑 대표 당 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강병기 후보에게 강기갑 대표가 꽃다발을 건네며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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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되찾은 통합진보당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최고위원에 낙선한 이홍우 후보와 당 대표에 낙선한 강병기 후보가 웃으며 악수를 나누자,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 웃을 수 있는 여유 되찾은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에 낙선한 이홍우 후보와 당 대표에 낙선한 강병기 후보가 웃으며 악수를 나누자,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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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 함께 부르는 통합진보당 국민의례 15일 오후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에서 강기갑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 순으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 함께 부르는 통합진보당 국민의례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출범식'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 순으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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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15일 오전 6시 35분]

통합진보당 대표에 강기갑 후보가 당선됐다.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으로 촉발된 통합진보당 내분 사태가 혁신파 주도로 조기에 수습될 전망이다.

통합진보당은 15일 오전 5시 30분께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 전국동시당직선거 개표 결과, 강기갑 후보가 2만861표를 얻어 1만6479표를 받은 강병기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열세였던 강기갑 후보가 구당권파의 조직적 지원을 받은 강병기 후보를 꺾은 것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평가된다.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에서는 구당권파가 3명(민병렬·이혜선·유선희), 혁신파가 2명(천호선·이정미) 선출됐다. 하지만 최고위원회가 당 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부문(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 9명으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다수인 혁신파가 최고위원회를 주도하게 된다.

이로써 강기갑 대표가 이끄는 지도부가 심상정 원내대표와 함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도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강기갑 "과감한 혁신 멈추지 않을 것"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는 개표 결과 발표 직후 당선사례를 통해 "통합진보당은 과감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저의 당선으로 혁신을 바라는 민심과 당심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에게 소중한 200만 표를 주신 국민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당의 정체성과 강령정신은 철저히 지켜가는 한편, 더 큰 진보·소통하는 진보로 우리는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제 통합진보당에 대한 우려와 차가운 시선을 거둬 달라, 신뢰받는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혁신재창당 작업을 서두르겠다"며 "통합진보당을 노동자, 농민, 서민의 손에 돌려드리는 진정한 통합을 이뤄내겠다, 통합진보당은 진보정치의 미래를 위해 전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당한 야권연대의 한 축으로, 오는 2012년을 정권교체의 해로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당의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고 단결과 통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어 "뜨거운 30년 동지이자 통합진보당을 함께 이끌어 가야할 강병기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날 선 대립이 있었다 하더라도 모두 내려놓고 힘을 모으겠다"며 "진보정치의 재도약을 바라며 저를 지지해 주신 그 마음을 가슴에 새기는 당 대표가 될 것이다, 흔들림 없이 전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오전 10시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국동시당직선거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또한 강기갑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 지도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당 혁신과 재정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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