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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래 벨루가의 인기 대단합니다.
 흰고래 벨루가의 인기 대단합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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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의 인기관인 아쿠아리움입니다. 사람들의 행렬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곳에는 흰고래 벨루가를 비롯한 300여종 3만4천여마리의 바다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제 관람을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도 한두 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하루 관람객은 얼마나 될까요. 이곳 담당자인 박민현(아쿠아플라넷 주임)씨를 만나봤습니다.

아쿠아리움 담당자인 박민현양입니다.
 아쿠아리움 담당자인 박민현양입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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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을 찾은 관람객은 하루에 1만 6천여 명입니다. 일주일 동안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 시간에 2천여 명의 인원이 입장 가능합니다. 지난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만원사례입니다."

은빛 정어리 떼랍니다.
 은빛 정어리 떼랍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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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어종은 희귀종인 '벨루가'와 무리지어 다니는 정어리 떼랍니다. 국내 최초로 소개된 흰고래인 벨루가 3마리(빌리, 지냐, 타냐)는 지난달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 28일 여수에 왔습니다.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이 녀석들은 동그란 이마와 순백의 몸으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들과 함께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바이칼물범 한 마리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돌아 어찌된 영문인지 이곳 관계자에게 알아봤습니다.

"바이칼물범은 죽은 게 아닙니다. 아직 어려서 하루에 8시간 잠을 잡니다. 그래서 관람객들이 '바이칼물범이 죽은 거 아니냐, 왜 활동을 안 하느냐'며 말이 많았답니다. 적응을 못해서 공개하지 않고 어제(17일)부터 문을 닫은 겁니다."

바이칼물범이 있는 아쿠아리움 4층은 아쉽게도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바이칼물범이 있는 아쿠아리움 4층은 아쉽게도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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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7시께 바이칼물범이 있는 아쿠아리움 4층은 아쉽게도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관희(13)군은 바이칼물범을 못 본 걸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전주의 장화동(70)씨 부부는 "빨리 나와서 섭섭해요, 또 보고 싶어요"라며 여유 있게 관람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바다생물이 정말 많답니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바다생물이 정말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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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떼의 환상적인 유영에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정어리 떼의 환상적인 유영에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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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의 인기관인 아쿠아리움에 사람들의 행렬이 계속 이어집니다.
 여수엑스포의 인기관인 아쿠아리움에 사람들의 행렬이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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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정어리 떼의 환상적인 유영에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발아래에도 머리위로도 수많은 물고기 떼가 지나다닙니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이들 바다생물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여유를 가지고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 #벨루가, #흰고래, #바이칼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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