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가 지난 16일 밤 노조와의 충돌로 인한 부상으로 당분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지 못한다는 권재홍 앵커에 주장에 대해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18일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MBC 노조가 지난 16일 밤 노조와의 충돌로 인한 부상으로 당분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지 못한다는 권재홍 앵커에 주장에 대해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18일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 강연준


 이용마 홍보국장이 SNS에 올린 글.

이용마 홍보국장이 SNS에 올린 글. ⓒ 이영광


이용마 MBC 노동조합 홍보국장은 18일 "경찰이 오늘 저희 집행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MBC의 구속영장 신청은 권재홍 앵커 부상을 빌미로 사측이 노조를 탄압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용마 홍보국장은 구속영장 신청 대상자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궁지에 몰린 김재철과 정권의 마지막 합작품인 것 같다"고 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 하였다.

앞서 MBC노조는 18일 오전 11시 MBC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16일 밤 노조와의 충돌 과정에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권재홍 앵커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MBC는 "권재홍 앵커는 방송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MBC기자회 소속 기자들 약 40-50명이 차량을 가로막고, 경력기자 채용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었다"며 방송 임시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에 대해 MBC 최일구 기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뉴스데스크'를 다시보기로 봤는데 과연 일개 앵커가 타박상을 입고 부상을 당한 게 전국민이 알아야 할 톱뉴스감인지, 정말 한심하다"라고 사측을 강력 비판하였다.

이용마 방송사 파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와 이영광의 '온에어'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