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종합병원 직원식당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의 배우 김지수가 질문에 답하며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종합병원 직원식당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의 배우 김지수가 질문에 답하며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이정민


"'알려진 인물'인 김지수로 사는 것도 저에게는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삶이 행복한 게 더 소중해요. 그래서 사랑을 하면서 숨기거나 감추고 싶은 생각은 앞으로도 없습니다."

'공개연애'를 선언한 배우 김지수는 조심스럽게, 하지만 단호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3일 오후 열린 JTBC의 새 수목드라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서다.

최근 16세 연하 남성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김지수. 그런 만큼 제작발표회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공개연애에 대한 질문이 빗발쳤다. 김지수는 "지금까지 피치 못하게 다 공개하지 못했을 때도 있었지만 굳이 사랑을 숨기면서 하고 싶지는 않다"며 "사랑은 누구나 자유롭게 하고 싶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그의 솔직한 발언은 이어졌다. 김지수는 "다른 건 열심히 안 하는 게 많이 있는데, 사랑만큼은 열심히 한다"며 "그래야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망설이고 주춤거리고 나면 '사랑을 왜 그렇게 했지'라며 후회하게 된다"며 "다른 일이라면 노력으로 가능한데, 사랑은 서로가 노력을 해야 하는 만큼 혼자만으로는 안 되더라"는 속내도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종합병원 직원식당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의 배우 김지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종합병원 직원식당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의 배우 김지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사진기자들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자 지현의 남편 정성규 역의 배우 전노민이 종합병원 직원식당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의 배우 김지수의 팔을 잡아 팔짱을 끼게 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사진기자들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자 지현의 남편 정성규 역의 배우 전노민이 종합병원 직원식당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의 배우 김지수의 팔을 잡아 팔짱을 끼게 하고 있다. ⓒ 이정민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지수는 "드라마 내용은 잘 모르지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준다"며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영양제를 보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사랑이 마지막 사랑일 수도 있느냐'는 다소 예리한(?) 질문에도 "마지막 사랑이 언제라고 장담은 못 하지만, 늘 '지금 만나는 사람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만났다"며 "이번에도 '마지막 사랑'이라 생각하며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오랜만에 사랑이 찾아온 그에게 드라마의 제목 <러브 어게인>은 특별한 느낌을 준다는 소회도 밝혔다. 김지수는 "제목과 나의 상황이 묘하게 비슷하더라"며 "감독님이 그렇게 지으신 것 같은데, 나도 그 제목이 너무 좋고 설렜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러브 어게인>은 3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된 중학교 동창들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는 드라마다. 일본 드라마 <동창회 : 러브 어게인 증후군>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종합병원 직원식당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의 배우 김지수의 마이크가 안나오자 지현의 남편 정성규 역의 배우 전노민이 자신이 들고 있던 마이크로 바꿔주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종합병원 직원식당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의 배우 김지수의 마이크가 안나오자 지현의 남편 정성규 역의 배우 전노민이 자신이 들고 있던 마이크로 바꿔주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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