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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을 선거구 무소속의 박정 후보가 결국 을구의 야권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야권단일화 후보였던 김영대 후보와 무소속 박정 후보(전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이 9일 전격적인 단일화에 합의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1시간 만인 오후 11시경 집계된 박정-김영대 후보간 여론조사 결과, 박정 후보가 김영대 후보를 앞서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수치는 양자의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박 후보 측은 전했다.

파주시 을 선거구 무소속 박정 후보 4.11 총선을 하루 앞두고 야권연대 단일화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와 합의 범야권연대 후보로 나서게 된 박정 후보가 유세를 펼치고 있다
▲ 파주시 을 선거구 무소속 박정 후보 4.11 총선을 하루 앞두고 야권연대 단일화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와 합의 범야권연대 후보로 나서게 된 박정 후보가 유세를 펼치고 있다
ⓒ 시사파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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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을 선거구 범야권 후보가 된 박정 후보는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았다가 1시간 만에 공천 배제-탈당의 우여곡절에도 끈질기게 김영대 후보와 막판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진행해왔다. 결국 투표 하루 여를 남기고 단일후보로 확정돼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와 결선을 치르게 됐다.

박정-김영대 후보의 합의안에 따라 이번에 본선 진출에 실패한 김영대 후보는 이날(10일) 중 현수막을 내리고 야권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공조를 펼치게 된다.

김영대 후보와 박정 후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단일 후보였던파주시 을 선거구  김영대 후보와 무소속 박정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 김영대 후보와 박정 후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단일 후보였던파주시 을 선거구 김영대 후보와 무소속 박정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 시사파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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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10일 새벽 2시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비록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을 선거구 야권 단일화 논의는 투표일을 사흘 앞둔 지난 8일 야권단일화 후보인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 측 요구에 의해 막판 조율에 들어갔었다.

지난 8일 오전 파주을 야권단일 후보인 김영대 후보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이번 선거에 파주을 국회의원을 새누리당에게 의석을 줄 수 없다. 정치적 명분과 개인적 대의를 내려 놓으려 한다"면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양당 협상 결과이자 정치적 결단의 산물인 '야권단일 후보'의 무거운 직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고뇌와 번민 속에 오늘 내린다"고 밝혔었다.

김 후보는 성명서에서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협상'에 의해 만들어진 '야권단일후보'가, '야권연대협상'의 결과에 불복하고 통합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와 재차 후보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자칫 연대협상 결과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양당의 정치적 결단을 가볍게 만들 수 있으며, 명분과 원칙이 없는 일이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지역경제 재건'과 '평화'를 바라는, 파주시민의 소망만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대한민국을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지역경제를 파탄시킨, 새누리당과 황진하 후보에게 어부지리 승리를 안겨줄 수 없고, 대한민국 국민과 파주 시민에게 실망과 패배를 안겨줄 수 없으며, 그것은 정치인으로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무소속 박정 후보에게 '여론조사방식(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에 합의됐던 후보단일화 경선방식)에 의한 후보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여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박정 후보는 파주 을 야권단일화 경선 제안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며 "김영대 후보측의 제안을 수용하며 환영한다"면서 "후보 단일화 방식은 양 후보 측 간의 합의를 통해, 실무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박정 후보 유세현장 박정 후보가 부인과 함께 파주시 금촌동 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박정 후보 유세현장 박정 후보가 부인과 함께 파주시 금촌동 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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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정 후보는 "이번 야권 단일화 경선은 MB 정부를 심판하고, 지역의 무능한 정치인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공동의 고뇌의 찬 결단이라 확신하며, 다시 한 번 파주 시민들에게 분열이 아닌 통합된 힘으로 지지를 호소하게 됐다는 것은 파주 시민에게도,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야권단일화를 통해, 통합일꾼으로 선출된 후보는 파주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MB 정부 심판과 지역의 무능한 정치인 퇴출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두 후보는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0%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여론조사가 마감되는 즉시 결과를 집계해 단일후보 결정자를 공표키로 했다.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으로 KT 전화부 등재, 비등재 번호를 50:50으로 하는 임의추출 방식으로 했으며, 여론조사 대상이 되는 유권자 구성비는 19~39세, 40~59세, 60대 이상으로 나누는 3분위로 했다.

김영대 후보 현수막 내리고, 무소속 박정 후보 현수막 새로 바꿔 달아

범야권단일후보 박정 확정 4.11 총선을 하루 앞두고 범야권 단일후보가된 박정 후보의 현수막이 10일 새벽, 파주시 을 선거구 지역 곳곳에  새로운 모습으로 게시되어 있다
▲ 범야권단일후보 박정 확정 4.11 총선을 하루 앞두고 범야권 단일후보가된 박정 후보의 현수막이 10일 새벽, 파주시 을 선거구 지역 곳곳에 새로운 모습으로 게시되어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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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자는 정당 명칭을 포함하여 20자 이내로 경력 등을 합의해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소개하도록 했으며, 샘플 수는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각각 500개씩 맡아 총 1000개를 모았다. 김영대-박정 양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지도가 낮은 후보는 현수막을 바로 철거하고, 단일화 후보의 선거운동요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후보단일화 결정 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었다.

양 후보 측은 R&R(Research & Research)와 한길리서치에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파주>에도 송고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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