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가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사진을 들고 '삼두노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나꼼수' 멤버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의자에 앉은 채 머리만 선루프 밖으로 내밀고 있다. 이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와 손수조 후보가 승합차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들며 부산 시내에서 벌인 카퍼레이드를 '우발적인 행동'이라며 선거법 적용을 하지 않은 선관위를 풍자해서 '삼두노출' 퍼포먼스를 벌였다. '삼두노출' 행사가 벌어지는 서울광장에는 1만명 가까운 '정봉주와미래권력들'(미권스) 회원과 '나꼼수' 팬들이 모였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가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사진을 들고 '삼두노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나꼼수' 멤버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의자에 앉은 채 머리만 선루프 밖으로 내밀고 있다. 이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와 손수조 후보가 승합차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들며 부산 시내에서 벌인 카퍼레이드를 '우발적인 행동'이라며 선거법 적용을 하지 않은 선관위를 풍자해서 '삼두노출' 퍼포먼스를 벌였다. '삼두노출' 행사가 벌어지는 서울광장에는 1만명 가까운 '정봉주와미래권력들'(미권스) 회원과 '나꼼수' 팬들이 모였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와 '나꼼수' 멤버이면서 제19대 총선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삼두노출' 번개모임을 개최하자 1만명에 가까운 '정봉주와미래권력들'(미권스) 회원과 '나꼼수' 팬들이 모며 들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와 '나꼼수' 멤버이면서 제19대 총선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삼두노출' 번개모임을 개최하자 1만명에 가까운 '정봉주와미래권력들'(미권스) 회원과 '나꼼수' 팬들이 모며 들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이번 선거는 민주당을 위한 선거도 아니고, 통합진보당을 위한 선거도 아니고, 나꼼수를 위한 선거도 아니다. 이 선거는 우리들을 위한 선거다. MB정권 하에서 우리들을 못살게 괴롭힌 모든 사람에게 외친다."

"조!"

8일 오후 5시 정각, 어림잡아 6000~7000명쯤 되는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일제히 엎드리면서 "조!"를 외쳤고, 그중 일부는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을 향해 두 손을 활짝 폈다. 공중에서 보면 '조'자가 그려졌다.

배경음악으로 영국 출신 록 밴드 Queen의 'We Are The Champions'가 울려퍼졌고 군중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과거의 막말 저질 발언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용민 서울 노원갑 민주당 후보는 이 장면을 보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모든 퍼포먼스가 끝난 뒤 32세 남성 김태균씨는 "정말 감동적이었고 속이 시원했다"며 "나도 SNS에 올린 글 때문에 선관위 조사를 받은 적 있는데 저 분들은 더 힘들 것 아니냐. 이 퍼포먼스는 새로운 시위의 형태로 봐도 될 것 같고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40대 여성 박아무개씨는 "눈물이 날 뻔했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과 나꼼수는 이걸 통해 서로를 위로했다"며 "찌라시들이 피투성이로 만든 김용민씨를 우리가 위로하고, 나꼼수가 쓰러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우리들을 나꼼수가 위로했다. 모인 사람들도 자신들이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19대 총선에 출마한 뒤 과거 '막말'이 드러나 파문에 휩싸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정봉주 전 의원 사진을 들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동료인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와 공연기획자 탁현민씨 함께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삼두노출' 번개모임에 참석한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제19대 총선에 출마한 뒤 과거 '막말'이 드러나 파문에 휩싸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정봉주 전 의원 사진을 들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동료인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와 공연기획자 탁현민씨 함께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삼두노출' 번개모임에 참석한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가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사진을 들고 '삼두노출' 퍼포먼스를 벌인 뒤 이동하고 있다. '나꼼수' 멤버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조수석에 앉아 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가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사진을 들고 '삼두노출' 퍼포먼스를 벌인 뒤 이동하고 있다. '나꼼수' 멤버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조수석에 앉아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나꼼수) '삼두노출' 번개모임에 참여한 팬들이 '조' 글씨를 만들고 있다.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나꼼수) '삼두노출' 번개모임에 참여한 팬들이 '조' 글씨를 만들고 있다.
ⓒ 조우혜 제공

관련사진보기


나꼼수의 '삼두노출' 감행...시민들은 '조' 만들기

수천명의 시민들이 만든 '조'는 나꼼수 방송 중 김 후보가 즐겨쓰는 말로, 비속어에서 받침을 뺀 것이다.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이토록 많은 시민들이 모여 "조!"를 외치는 장면 자체가 어찌보면 황당한 것.

이 집단행동의 시작점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연진들이 지난 3일자 방송에서 '삼두노출'을 약속하면서부터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위원장과 손수조 부산 사상 후보가 차를 타고 동시에 머리를 노출한 '카 퍼레이드 논란'에 대한 풍자로 출연진 3명이 차를 타고 가다 동시에 머리를 내밀기로 한 것. 이날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부분 이 삼두노출을 보러 왔다.

나꼼수 출연진은 이날 오후 4시 36분쯤 '삼두노출'을 감행했다. 먼저 정봉주 전 의원의 사진이 멈춰선 승합차 선루프 위로 올라왔고 주진우 기자가 나타났다. 이어 김어준 총수가 올라왔다. 마이크를 잡은 공연연출가 탁현민씨는 "아니 이런 우발적인 일이!"를 연발하며, 사전계획의 정황이 있는데도 박근혜-손수조 카퍼레이드를 '우발적인 행위'로 보고 선거법 적용을 미룬 선관위를 풍자했다.

김용민 후보가 차 밖으로 몸을 내민 채 차량이 운행하면 카퍼레이드가 돼 선거법을 위반하게 되므로, 김 후보를 제외한 다른 구성원이 퍼포먼스를 펼친 것. 김 후보는 이날 차량이 멈춘 상태에서 선루프를 통해 머리를 내밀기는 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후 4시경부터 광장에 조밀하게 앉아 탁현민씨의 지휘 아래 '조' 만들기를 연습했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글자 하나를 완성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시민들은 적극 협조했고, 결국 '조'를 완성했다. '하나, 둘' 구령에 맞춰 한번만 만드는게 아니라 세번 연속 "조! 조! 조!"를 만드는 데에도 성공할 만큼 참여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날 행사 말미에 다른 나꼼수 구성원들과 함께 광장에 나타난 김용민 후보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김 총수와 주 기자는 김 후보를 다독였다.

제19대 총선에 출마한 뒤 과거 '막말'이 드러나 파문에 휩싸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동료인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와 함께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삼두노출' 번개모임에 참석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제19대 총선에 출마한 뒤 과거 '막말'이 드러나 파문에 휩싸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동료인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와 함께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삼두노출' 번개모임에 참석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4월 11일은 가카데이, 그 날까지 쫄지마!"

김 총수는 보수언론들이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부각시켜 선거 이슈로 만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용민이가 피투성이가 됐다. 용민이 뒤에 가카가 숨었다"며 "4월 11일은 가카데이!"라고 외쳤다.

주 기자는 "용민이 사전에 사퇴는 아롱사태 밖에 없다"며 "4년 동안 민생을 파탄낸 정당과 정부를 심판하지 않고 왜 김용민을 심판하자는 것이냐. 이번 선거는 '가카심판'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날의 집단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서로 서로 투표할 것을 다짐하는 가운데, 주 기자는 "지나가다 김용민을 만나면 와락 안아달라"며 "그날까지 쫄지마!"라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21,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