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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 세월호특별법 미적미적 "새누리당 각성하라"

 민간인불법사찰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지난해 4월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입막음용으로 전달한 5,000만원 돈뭉치를 촬영한 사진이 최근 장 전 주무관의 휴대폰에서 복원되었다. 장 전 주무관이 촬영한 사진속에는 시중에 거의 유통되지 않는 '관봉'으로 묶인 5만원 신권이 100장씩 묶인 돈다발 10뭉치가 선명하게 보인다.
ⓒ 오마이뉴스 <이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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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불법사찰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지난해 4월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입막음용으로 전달한 5,000만원 돈뭉치를 촬영한 사진.
ⓒ 오마이뉴스 <이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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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과정에 청와대 개입 의혹을 밝혀줄 결정적 단서가 공개됐다.

4일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는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지시로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5000만 원의 사진 5장을 공개했다. 5만 원권 100장씩 10개 묶음다발은 장 전 주무관의 증언대로 '관봉' 형태로 포장돼 있었다.

☞ 아이튠즈에서 <이털남> 듣기

'관봉'은 한국은행이 돈을 출고할 때 포장하는 형태로, 지폐 100장 묶음 10다발을 비닐로 압축 포장한다. 시중은행이 띠지 한 장을 사용해 세로로 한번 묶는 것과 달리 한국은행은 가로와 세로로 두 번 둘러 십자 형태 모양이다. 이 사진은 장 전 주무관이 류충렬 전 관리관을 통해 돈을 전달 받고 집에서 휴대전화로 찍었다가 삭제한 것으로, 재수사에 나선 검찰에 압수됐다가 최근 돌려받아 복구했다.

<이털남>이 공개한 사진에는 지폐의 일련번호도 확인할 수 있어 자금 출처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다발에 맨 위에 지폐의 일련번호가 찍혀 있는데 1000장의 5만 원권 지폐는 일련번호가 'CJ0372001B'부터 'CJ0373000B'까지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속된 일련번호는 자금이 한 번에 인출됐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시중은행은 현금으로 2000만 원 이상을 인출할 경우 금융정보분석원에 그 내용이 자동으로 기록되게 돼 있다. 그 내용을 확인하면 이 자금의 인출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이날 녹음된 <이털남> 호외 편에서 "장 전 주무관의 핸드폰을 샅샅이 뒤졌을 검찰도 관련 사진을 확보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돈이 어느 경로를 통해 인출됐는지, 누구에게 인출됐는지 추적하려고 했으나 사실상 불가능했다, 결국 5000만 원의 출처를 밝힐 수 있는 곳은 검찰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사권을 갖고 있는 검찰이라면 추적이 가능하다. 이 돈다발이 한국은행을 거쳐 어느 은행, 어느 지점으로 갔는지 조사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경로가 아니더라도 금융정보분석원의 자료를 뒤지면 흔적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돈다발 인출경로를 추적해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금은 지난해 4월 12일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과 관련한 2심 선고공판이 이후 장진수 전 주무관이 류충렬 전 관리관에게 받았다고 증언한 것이다.

류 전 관리관은 이 돈을 장 전 주무관에 전달하기에 앞서 '벌금형으로 감형', '지방자치단체 발령', '현금 10억 보상' 등을 거론하며 "청와대 민정수석실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과 상의한 내용"이라고 말해 청와대 개입 의혹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민간인불법사찰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지난해 4월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입막음용으로 전달한 5,000만원 돈뭉치를 촬영한 사진.
ⓒ 오마이뉴스 <이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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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불법사찰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지난해 4월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입막음용으로 전달한 5,000만원 돈뭉치를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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