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 <위대한 탄생2>의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멘토 5인.(왼쪽부터 윤상,박정현,이선희,이승환,윤일상. <오마이스타> 자료사진)

지난 해 8월 <위대한 탄생2>의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멘토 5인.(왼쪽부터 윤상,박정현,이선희,이승환,윤일상. <오마이스타> 자료사진) ⓒ 민원기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발언에 사과를 촉구했다.

드림팩토리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발언 및 그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 자발적으로 시정될 것이라 믿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일련의 행동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갈등은 이승환과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이선희가 멘토로 출연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MBC <위대한 탄생2> 때문에 불거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이선희여사의 멘티들을 까기(?) 위한 이승환 가수의 8.7점수 헐(!)이다"라며 "정말 본인은 얼마나 쪽팔리고 부끄러울까? 진짜 뚜껑 열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배수정, 구자명은 8.7인데 전은진은 9.0을 주는 이승환님, 정말 미칠 것 같다!"며 "그래도 우리에게 정확한 전문평가단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드림팩토리 측은 "SNS를 통한 터무니없는 공개적 비방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이승환 씨와 그의 팬들, 존중받고 신뢰받아야 하는 멘토의 점수를 부정함으로써 권위를 추락시킨 <위대한 탄생2>에 열과 성을 다 하여 임하는 제작진과 타 멘토분들 등 복합적 대상에 대해 공개적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드림팩토리 측의 공개 사과 요구에 대해 SNS에 글을 올린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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