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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5일 오후 1시 40분]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6일 긴급 회동을 열어 야권연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과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한 대표와 이 대표가 야권연대 관련 긴급 대표 회담을 내일(6일)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1신 보강: 5일 오전 11시 55분]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5일 야권연대 성사를 위해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연대의 시기가 임박했다, 야권연대는 국민의 요구이고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정희 대표가 2일 한명숙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지 3일 만에 한 대표가 화답을 한 것이다. 이 대표는 당시 "한명숙 대표님과 제가 책임지고 야권연대를 성사시켜 야권을 기사회생시키고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자"고 말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이정희, 한명숙에 '야권연대 회동' 제안... "직접 나와라")

 

한 대표는 "야권이 하나로 힘을 합쳐서 '99%의 국민무시', '1%의 부자재벌' 편드는 대통령과 여당을 심판하라는 유권자의 요구에 겸허히 응하겠다"며 "유권자들은 이미 결심했다, 야권연대가 잘못되면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야권이 힘을 합쳐서 2012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정희 대표와 빠른 시간 안에 만나 야권연대를 매듭짓겠다"며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 야권 단일 후보 대열을 만들어내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이정희 "협상시한, 아무리 늦어도 이번 주 중반 넘기면 안돼"

 

한편,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가장 빠른 시간에 회동이 이뤄지고 결론도 빨리 나기를 바란다"며 "협상은 아무리 늦어도 이번 주 중반을 넘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공동대표는 "당 대표직을 걸려면 마땅히 걸어야 할 일"이라며 "협상 결과를 반드시 우리 당에 관철시키고 통합 진보당 원내교섭단체 목표를 실현시키는 그런 당 대표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4+1안, 통합진보당의 10+10안 사이의 간극 조정에 대해 "조정은 대표들이 만나서 해봐야 한다"며 "한 대표가 먼저 (10+10안은) 힘들다를 뛰어 넘어서 나오면 나도 (4+1안은) 힘들다를 뛰어 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태그:#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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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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