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의 남편은 28일 <강심장>에 출연하는 아내를 위해 직접 사진을 스캔해 제작진에게 팩스로 보냈다.

배우 박은혜의 남편은 28일 <강심장>에 출연하는 아내를 위해 직접 사진을 스캔해 제작진에게 팩스로 보냈다. ⓒ SBS


박은혜의 남편이 <강심장>에 '박은혜 사용설명서'를 작성해 보냈다.

SBS <강심장> 28일 방송에 출연하는 박은혜를 위해 그의 남편은 제작진에게 "아내가 성형 안 한 자연미인이라는 걸 어필해달라"는 등의 당부를 직접 적어 팩스로 보냈다. 제작진은 그가 직접 스캔까지 해서 함께 보낸 박은혜의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을 확대해 판넬로 준비했다.

총 다섯 장의 사진으로 볼 수 있는 변천사 안에서도 박은혜는 이른바 '굴욕 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박은혜는 "남편이 초등학교 때 사진을 가장 좋아한다"며 "지갑에 가지고 다녀서 너덜너덜해졌다"고 말했다. 

남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제작진은 그와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그는 아내가 유산의 아픔을 경험하고 다시 임신을 하게 됐을 때부터 직접 쓴 태교 일기, 또한 아내에게 쓴 편지를 수화기 너머로 읽었다.

박은혜는 "앞으로도 영원히 재환이, 재호, 그리고 나 우리 세 남자가 당신 공주처럼 모실게"라고 고백하는 남편의 말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2008년 유산 후, 지난해 쌍둥이를 출산한 박은혜는 "(유산 경험으로) 위험한 상황들이 많아서 둘이서만 견뎌야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며 "오빠 덕분에 소녀처럼 살 수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최근 박은혜는 워킹맘들의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두 번째 모유 캠페인'에 참여해,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미혼모자시설에 '앱솔루트 센서티브' 1000캔을 기부하며 모유 수유가 어려운 워킹맘들을 응원했다.

이날 <강심장>의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9.9%, TNmS 전국기준 10.5%를 기록했다. 한편, <1박2일> 하차심경을 고백한 은지원의 효과로 KBS 2TV <승승장구>는 12.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박은혜 강심장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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