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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

지난해 말 자유선진당을 떠나 민주통합당 합류를 선언했지만,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 복당 승인을 받지 못한 김창수(대전 대덕구) 의원이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정면승부에 나섰다.

 

김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 김창수는 위기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하고, 남북 평화공존의 새 길을 열기 위한 야권통합의 큰 길로 나아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고자 지난해 말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통합당으로의 복당을 신청했다"며 "그러나 복당 신청을 한 지 20여 일이 지났음에도 당의 결정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 6년 만에 결행한 '정치적 친정'인 민주통합당으로의 귀향길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면서 "뿐만 아니라 저의 정치적 결단의 진정성이 훼손되고 심지어 철새논쟁으로 까지 폄하되고 있는 것을 보고 참담한 심경을 가눌 길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00년 1월 새천년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시작된 저의 12년 간의 정치역정은 사실 고난의 행군이었다"며 "3전4기, 좌절과 실패도 많았지만 저는 어려울 때마다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가졌던 '무엇이 되고자 하지 말고 무엇을 하고자 하라'는 초심의 명령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자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이로써 저의 모든 직책과 기득권을 내려놓은 뒤 평당원으로 복당하여 당당히 당원과 지역민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유권자들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런 결심을 하기까지 4년 전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지역유권자 분들과 충분한 상의 없이 의원직 사퇴를 밝히게 된 점 고개숙여 사과 드린다"며 "그러나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야권통합의 대오에 백의종군하겠다는 충정은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끝으로 "복당이 이루어지면 평당원으로서 경선과 공천 등 모든 과정과 절차를 당이 정한 규칙과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창수 의원은 지난 달 31일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통합당 합류를 선언했지만, 그 이후 열린 수차례의 최고위원회에서 김 의원 복당이 안건으로 채택되지 않아 현재까지 입당이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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