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제작발표회에서 진유진 역의 정진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제작발표회에서 진유진 역의 정진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반항아 로커 진유진, 딱 제 모습이었어요."

 

첫 연기에 도전하는 2AM 정진운이 <드림하이2> 속 자신의 캐릭터와 실제 모습을 비교해 주목을 끌었다.

 

정진운은 1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모완일) 제작발표회에서 "학교 다닐 때, 밴드 활동을 하면서 나 역시 '아이돌 음악은 진짜 음악 아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2AM으로 활동하는 정진운은 학창시절 밴드 활동을 했고, 최근 록 밴드를 결성해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진운은 "나 역시 아이돌의 음악을 무시하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오면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내가 성숙하기 전 했던 생각이 진유진(<드림하이2> 속 캐릭터 이름)과 비슷하더라. 캐릭터에 이입하기 쉬웠던 탓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정진운은 <드림하이> 시즌1에 출연한 2PM 택연과 우영에게서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정진운은 "두 사람에게 '추위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배웠다"며 "2AM 멤버 조권, 임슬옹도 캐릭터 잡아가는 과정, 카메라 보는 노하우 등을 전수해줬다"고 덧붙였다.

 

<드림하이2>는 <브레인> 후속으로 1월 30일 첫 방송된다.

2012.01.17 18:13 ⓒ 2012 OhmyNews
드림하이2 정진운 2AM 2PM 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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