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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이종태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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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구에 출마한 이종태 박사(교육학)가 17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 했다. 이 박사는 지난 12월 27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 만안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안양시가 매입하기로 한 만안구 안양6동 '수의과학검역원' 부지를 행정·문화·체육·복지 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획은, 만안구청과 보건소 등을 수의 과학 검역원 부지로 이전, 만안경찰서. 만안세무서와 연계, 효율적 '원스톱' 행정타운을 만든다는 것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전체부지 5만6309㎡(건물 27개동 2만8612㎡)에 달하는 규모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올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부가 매각을 추진하자 안양시가 공원과 복지시설 및 기업지원시설 등의 활용을 계획하며 정부를 상대로 매입을 추진해 왔다.

현 시가로 5000억이 훨씬 넘는 안양시청을 매각하여 그 비용을 낙후된 지역을 위해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여건이 성숙되면 안양시청을 수의과학검역원 부지로 이전할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곧 창단될 안양시민구단이 사용할 축구 전용구장도 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건설하고, 이 구장에 인천문학경기장이나 상암경기장처럼 편의시설를 유치하여 안양아트센터와 연계한 문화·체육타운을 건설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안양6동 변전소를 지하화하여 변전소 인근에 위치한 만안도서관, 만안여성회관, 수리장애인복지관 등이 연계된 복지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거 공약 발표와 함께 현 이종걸 국회의원을 맹렬히 비판했다. 이 박사는 "이종걸 의원은 지난 12년간 국회의원 하면서 안양교도소 박달동 이전 추진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낙후된 만안구를 방치 하는 등 지역발전에 거의 기여를 하지 못하였으므로 책임 있는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태 박사는 지난 1월 3일에도 교도소 이전 문제와 관련 이종걸 국회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 박사는 당시 성명서에서 "이 의원은 안양시가 추진한 안양교도소 박달동 이전에 관하여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이종태 예비후보의 공개 질의 및 광명시장의 이전 반대 기자회견으로 문제가 불거지자, 갑작스러운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며 "이것은 만안구민을 우롱하는 일이며 지역 국회의원 본분에 어긋나는 일이기에 만안구민에게 사죄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하여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이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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