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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호탄동 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발견되었던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34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8월 29일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한 뒤 이날 최종 결정한 것이다.

지정된 문화재구역은 6170㎡다. 이곳은 진주혁신도시 개발 공사 현장인데, 사업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문화재구역으로 지정되면 500m 안에서는 보전을 해야 한다.

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혁신도시 개발지에서 발견된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익룡 뒷발자국 화석'.
 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혁신도시 개발지에서 발견된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익룡 뒷발자국 화석'.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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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화석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때는 올해초부터였다. 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던 경상남도개발공사가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 조사단(단장 김경수 교수)에 의뢰해 보고서를 냈던 것. <오마이뉴스>는 지난 8월 7일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화석 현장 사진'을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내 익룡 발자국은 발자국 숫자와 밀집도 면에서 국내 최대로 평가되며, 좁은 장소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들이 다수 발견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어 학술적 가치와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은 화석 산지이다"고 밝혔다.

또 문화재청은 "이 화석산지는 공룡과 새의 발자국 화석들이 함께 발견되어 중생대 백악기 고생태 및 지질학 연구·교육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며 "이번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을 진주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사진] 세계 최대 규모 중생대 익룡 발자국 화석 발견" 8월 7일자

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혁신도시 개발지에서 발견된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익룡 발자국 화석'.
 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혁신도시 개발지에서 발견된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익룡 발자국 화석'.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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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혁신도시 개발지에서 발견된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익룡 앞발자국과 뒷발자국 화석'.
 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혁신도시 개발지에서 발견된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익룡 앞발자국과 뒷발자국 화석'.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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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혁신도시 개발지에서 발견된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수각류 발자국 화석'.
 문화재청은 진주 호탄동 혁신도시 개발지에서 발견된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수각류 발자국 화석'.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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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천연기념물, #문화재청, #진주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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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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