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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자료사진)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자료사진)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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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낮에는 야권연대 하고 밤에는 사꾸라 짓을 해놓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한-EU FTA 진실을 말하겠다. 나는 당사자다. 4·27 재보선 정책연대에서 한-EU FTA는 전면적 검증 없는 비준합의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억상실증 환자거나 알고도 박지원 원내대표를 속인 것이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12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오마이뉴스> 후원으로 열린 '4·27 재보선 연합정치 평가와 이후 과제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 직후 진행된 '한-EU FTA' 정책공조와 관련해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그는 "민주당이 낮에는 진보정당들과 야권연대하고 밤에는 한나라당과 야합하는 사기를 쳤다"며 "그래 놓고도 전혀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반성하지도 않는다"고 격노했다.

이어 박 대표는 "야권통합을 위한 다수당과 소수당의 톨레랑스 주장은 웃긴 이야기"라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소속된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도 한-EU FTA 비준문제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대표는 "4·27 재보선 투표하는 날 김동철 민주당 간사가 한나라당과 한-EU FTA에 합의해 줬다"며 "전면적 검증 없는 한-EU FTA 비준에 반대한다는 야권연대 정책연합 기조는 무엇이었냐"고 개탄했다.

무엇보다 그는 "김동철 민주당 간사가 한나라당과 한-EU FTA에 동의해 주는 것을 보고 까무라치는 줄 알았다"며 "이건 진보정당에 대한 명백한 사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4·27 재보선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두려워한 민주당이 시민단체와 진보정당들의 반발을 우려해 선거 당일 오후에 한나라당과 합의하고 선거가 다 끝난 뒤인 28일 아침에야 그 사실을 알린 것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에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격이라는 것.

특히 그는 "한-EU FTA 비준 저지 문제와 관련해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딴 소리를 한다"며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기억상실증 환자거나 내용을 알고도 박지원 원내대표를 속인 것"이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국회에서는 한-EU FTA 비준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7월 1일 잠정 발효를 앞두고 있다.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한-EU FTA 비준동안은 출석의원 169명 중 찬성 163, 반대 1, 기권 5로 집계됐다.

이날 표결에 앞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강기갑 의원,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등이 의장석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반대토론에서 "한-EU FTA 비준안이 통과되면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SSM 규제법은 무용지물이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500만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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