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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목포에서 열린 ‘<진보집권플랜> 출판기념 목포 북 콘서트’에서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유시민 대표와 국민참여당의 통 큰 결단으로 (민주당과) 통합을 하면 유 대표의 장래도 열리고, 민주당에도 이득이 되고, 결국 야권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게 민주당-국민참여당의 통합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두 당의 뿌리가 같다"는 것이다. 4.27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한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선(先) 민주당-국민참여당 통합'을 주장한 것은 처음으로, 야권연대 및 연합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오후 목포에서 열린 '<진보집권플랜> 출판기념 목포 북 콘서트'에서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한 박 원내대표는 "유 대표가 실의에 차 있을 때 (통합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결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국민참여당의 우선 통합을 압박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유 대표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지지율을 10-15% 유지하는 행복한 포인트를 지닌 보배 정치인이지만 민주당과 함께 했을 때 당선됐다"고 상기시켰다. 유 대표 자신의 정치적 장래를 위해서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도 유 대표가 통 큰 결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두 당의 통합방식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흡수 통합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오후 목포에서 열린 ‘<진보집권플랜> 출판기념 목포 북 콘서트’에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선 이기려면 총선에서부터 '감동 공천'해야"... 당 대표 도전 강력 시사

 

그는 "4·27 재보선은 우리가 야권연대하면 이긴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야권 단일후보는 내년 총선에서도 대선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단일후보도 반드시 검증되고 승리할 수 있는 후보로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순천 무공천 입장과 관련,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순용 후보와는 '형제와 같은 사이'이지만 '소탐대실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작은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박 원내대표는 4.27보궐선거에 대한 평가를 하던 중 "4·27 재·보궐선거에서 보여준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헌신적인 기여는 그가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논란을 깨끗하게 세탁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손 대표가 ▲한나라당에 있으면서도 민주당의 햇볕정책을 지지했고 ▲지난 대선에서도 정동영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분당 선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한나라당 출신 논란은 다 끝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초에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는 박 대표는 거듭되는 거취 질문에 "2012년 대선에서 이기려면 총선에서부터 국민이 감동하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역할을 하겠다"는 말로 차기 민주당 대표에 도전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목포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 원내대표와 함께 북 콘서트 무대에 오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는 이번 4·27 재보선 분당지역 투표율 등을 거론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참여 등 실핏줄언론으로 무장한 개인 미디어가 기존 정치권을 압박하고, 선거결과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2012년 총선과 대선 국면에서도 이른바 '실핏줄 언론' 역할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오후 목포에서 열린 ‘<진보집권플랜> 출판기념 목포 북 콘서트’에는 약 200여 명의 목포 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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