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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 : 26일 오후 2시 15분]
 
후쿠시마 1원전 근처 바닷물에서 기준치 1250배 방사성 물질 검출
 
 도쿄소방청이 19일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 냉각수를 투입하고 있다.(YTN 화면 촬영)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남쪽 방수구 근처 바닷물에서 기준치의 1250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고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26일 발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이 바닷물이 후쿠시마 제1원전 남쪽 방수구에서 330미터 떨어진 곳에서 25일 오전 8시 30분에 채취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남쪽 방수구 근처 바닷물에서는 기준치의 126.7배(21일 오후 채취), 29.8배(22일 아침 채취), 146.9배(23일 아침 채취)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 131이 검출됐었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에 기준치의 1250배가 나왔다는 것은 방사성 요오드 131 검출량이 21~23일 채취했을 때의 8~40배 수준에 이르렀음을 뜻한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대피 구역(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반경 20킬로미터)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닷물이 퍼짐에 따라 오염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4신 : 26일 오전 11시 50분]
 
도쿄전력 "바닷물 대신 민물 넣고 있다" 
 
 <日대지진>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2호기
(도쿄 교도) 15일 오전 8시께 후쿠시마 원전 2호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일본 교도통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10월 촬영한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 2호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의 '조혈줄기세포(造血幹細胞)'를 사전에 채취해 냉동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노동자들이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누출돼 '조혈줄기세포(造血幹細胞)'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다. 목숨을 걸고 복구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
 
이와 관련,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터빈실 지하 1층에서 기능 회복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됐고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어 25일에는 3호기뿐만 아니라 1호기와 2호기 터빈실 지하에 고인 물에서도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또한 <마이니치신문>은 문부과학성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북서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1일 방사선량을 조사한 결과 약 1.4밀리시버트로 계측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방사선 노출 연간한도(1밀리시버트)의 1.4배다.
 
또 25일 오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와 3호기에 바닷물 대신 민물을 넣고 있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바닷물은 원자력발전소 장비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냉각 작업의 효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주입된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이 냉각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민물 운반 선박을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원자력발전소에 주입하는 물을 바닷물에서 민물로 교체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신 : 25일 오후 6시]
 
1·2호기 터빈실 지하에도 방사성 물질 오염 물웅덩이
 
3명의 노동자를 피폭 상태로 만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 터빈실 지하의 물웅덩이에 이어, 1호기와 2호기 터빈실 지하에 고인 물에서도 복구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이 때문에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의 복구 작업을 중지하고 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이와 관련, NHK는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터빈실 이외 지역에도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신 : 25일 오후 3시]

 

3호기 터빈실 물에서 정상 상태 원자로 물의 1만 배 방사성 물질 검출

 

전날(24일) 복구 작업을 하던 3명의 노동자를 피폭 상태로 만들었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 터빈실의 지하 1층 물(깊이 15센티미터)에서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3명 중 2명은 24일 173~180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노출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쿄전력은 이 물에서 1세제곱센티미터당 390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NHK는 "이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원자로 안에 있는 물의 방사성 물질 수치의 1만 배"라고 보도했다.

 

NHK는 "방사성 물질 중 세륨 144는 1세제곱미터당 220만 베크렐, 요오드 131은 120만 베크렐 검출됐다"며 "이 물질들은 원자로 내부에서 핵분열이 일어나는 동안 생성된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3호기의 저장 수조 안에 있는 '사용 후 핵 연료봉' 및 원자로가 손상돼, 물에서 이러한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터빈실 내의 방사성 물질 수치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3호기 연료봉이 손상됐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반경 20~30킬로미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피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1원전에서 반경 20~30킬로미터 지역은 실내 대피 지시가 내려진 구역이다.

 

 

[1신 : 25일 오전 11시]

 

도쿄에서 재배된 채소에서도 기준치 넘는 방사성 세슘 검출

 

도쿄에서 재배된 채소에서 24일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발견됐다고 일본 보건성 장관이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그동안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채소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지만,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도쿄의 채소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24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방사성 세슘은 도쿄 에도가와구(區)에서 23일 채취된 '고마츠나'라는 채소에서 검출됐다. 검출량은 1킬로그램당 890베크렐(기준치는 1킬로그램당 500베크렐)이다.

 

NHK는 이 채소가 연구센터에서 재배된 것이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보건성 장관은 이 채소를 먹는다고 하더라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정도의 방사성 수치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전이 안정적인 상태로 복구되는 데 적어도 한 달은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로 인한 토양 오염이 '국지적으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지의 수돗물에서 유아가 마셔도 되는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도쿄 등에서 생수를 사재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아에게 수돗물을 마시게 하는 것을 자제하라'던 도쿄도가 하루 만에 '유아에게 수돗물을 마시게 해도 된다'고 태도를 바꿨지만, 일본인들의 불안감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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