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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위원회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기지 내에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서울메트로 본사이전 부지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7년간 사용해 노후화 된 서울메트로(1~4호선) 본사 이전과 본사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서울메트로 본사 이전 관련, 이전지를 방문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시의회 임시회기 중 교통위원회(위원장 최웅식) 소속 10여명의 시의원들이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 군자차량사업소 본사 이전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원회 소속 최웅식 위원장, 문종철 부위원장, 이상묵 부위원장, 이행자 위원, 박준희 위원 등 10여명 시의원들은 서초구 방배동 본사를,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사업소 이전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시의원들은 군자기지 후생관 앞 야외에서 서울메트로 디자인건축처에서 기획한 '본사이전 건립(관제소 통합) 및 본사부지 개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본사 부지 시의원들과 대화를하고 있는 김익환 사장과 정연수 노조위원장.

이날 보고를 한 구본우 서울메트로 디자인건축처장은 "관제소가 이원화(1호선 종로 5가, 2~4호선 본사)와 노후화가 됐다"면서 "이원화로 인한 운영인력(현 192명)이 과다하게 책정돼 통합시 인력 80여명을 줄이는 효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 건물도 옥상 균열 및 단열 성능 저하 등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무실 공간도 행안부 권고면적에도 미치지 못하고, 서울도시철도공사 면적에 비해 협소한 상태"라고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 올해로 1호선 관제소가 지어진지 36년(74년), 방배동 본사 건물이 들어선지 27년째이다.

 

그는 본사 이전 기대효과로 ▲종합 관제설비 안전성 확보 ▲인력운영 효율화 ▲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을 들었다. 이날 보고를 받은 시의원들은 궁금증을 물어 본 의원도 있었지만, 대체로 고개를 끄덕였다.

 

본사이전 사업비는 1131억원(통합관제소 740억원 포함))이 소요될 예정이며, 대지면적 8437㎡(건축면적 4112㎡)로 지하 3층 지상 10층 으로 지어진다. 2011년 상반기부터 시작해 2013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 방배동 본사 부지 개발로 소요재원을 충당하게 된다.

 

특히 이날 서울메트로는 서초구 방배동 본사 부지 개발 계획도 보고했다. 총 공사비 708억원, 대지면적 8279㎡에 지하3층 지상 30층으로 지어질 방배동 본사 개발이익이 2013억에 달하고, 공사비 708억을 제외해도 1305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 본사부지 개발시 용도지역 상향이 필요하다"면서 "관제소 통합과 본사신축 등 선투자 재원확보도 시급하다"면서 시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업무보고 고영호 군자차량사업소장의 업무보고를 듣고 있는 시의원들.

한편, 교통위원들은 서울메트로 본사 이전과 방배동 본사 개발 계획 보고에 앞서, 군자차량사업소 2층 강당에서 김익환 서울메트로 사장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최근 이태리, 인도 등을 다녀온 김 사장은 출장 보고를 통해 "교통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의 격려와 지원에 힘입어 시민고객의 복지증진과 도시철도로서 1등 메트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16일 전 세계 도시철도 운영기관 50여 개국이 참가한 이태리 밀라노 '메트로 레일 2011'에서 최우수 아태 메트로상과 최우수 에너지 효율상을 동시에 수상을 해 서울메트로 브랜드를 알리는 레벨 업을 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사장은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인도 지하철 건설에도 관심을 갖고 접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출장에서 인도 델리에 6개 지하철 노선을 추진한 인도 지하철의 아버지라고 하는 분과, 델리 시장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고영호 군자차량사업소장은 '사업소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은 '서울메트로 경영개선을 위한 법률 및 정책에 의한 공공서비스 비용지원' 요청을 시의원들에게 제기했다.

 

업무보고 정연수 노조위원장의 무임비용 등 지원 경영개선책을 경청하고 있는 시의원들.

정 위원장은 "무임 수송비용과 정부정책에 의한 비용 전액을 운영기관에 전가해 경영적자의 주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다"면서 "법률에 의해 지원되고 있는 무임비용 해결을 위한 입법 청원을 추진하겠다"고 시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또 그는 시의원들에게 ▲수송원가에 못 미치는 낮은 운임 수준 ▲버스환승 할인 손실 ▲1시간 연장운행과 정기권 손실 ▲지속적인 안전과 서비스 투자비용 등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에 의한 공공서비스 비용지원을 보존해 줄 것을 아울러 부탁했다.

 

문종철 부위원장은 "이렇게 노동조합이 나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를 설명하니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행자 의원은 "지하철 정기권의 손실이 생겼다면 정기권 손실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면서 "일반 시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정기권이 특정인을 위해 파는 꼴이 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업무보고가 끝나고 시의원들은 안진홍 군자차량사업소 정비부장의 안내로 전동차 중정비 공정을 둘러봤다.

 

정비창 순회 지하철 중정비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시의원들.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는 이무영 경영지원관리본부장, 황춘자 경영혁신분부장, 조규화 운영본부장, 공선영 기술본부장, 정수영 신사업본부장, 안세련 영업본부장 등 서울메트로 임원급들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고, 노동조합에서도 김용국 부위원장, 이상열 교선실장, 김판규 선전홍보부장 등이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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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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