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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지구 지정 일정
 혁신교육지구 지정 일정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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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지원청이 2011년도 신규 정책으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해 각 지자체들이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유치전이 치열하다. 자치단체장 대부분이 교육 문제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주요 시책 또는 현안 사안이기 때문.

경기도교육지원청은 올 연말까지 도내 4곳에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할 계획으로 지난 9월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도내 지자체들로부터 신청서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화성, 성남, 광명, 안양, 구리, 오산, 의정부, 동두천, 양평 등 10여개 지자체가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거나 김상곤 교육감을 면담하는 등 유치전에 나서 마감일을 하루 앞둔 14일 현재 광명, 안양, 의정부시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안양시는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이 바라는 사람 중심의 교육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혁신교육지구 신청서를 지난 14일 경기도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의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 사유
 안양시의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 사유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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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는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신념으로 미래인재교육센터(시+민간투자)설립, 인재육성장학재단(총100억원) 설립 등을 통하여 전국 최상의 교육도시 실현에 매진할 것입니다." - 혁신교육지구지정 안양시장 의견서

안양시 제출서를 보면 서민층이 다수 거주하고 11개학교(초등3, 중3, 고교4, 대학1)가 벨트 형식으로 밀집한 만안구 안양3·4·9동 지역과 동안구 평촌지역 중 학교공동화 현상을 보이면서 7개교(초등3, 중2 고교2)가 자리한 달안·부림동 지역으로 나누어 신청했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경우 지역내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시, 교육청, 학교, 학부모 및 시민단체간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교육수준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는 지난 7월 도내에서 가장 먼저 혁신학교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학교지원관련조례를 개정했다. 또 9월 14일에는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혁신교육지구 추진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구 신청을 위한 발빠른 준비를 해 왔다.

이어 지난 10월 4일에는 학부모단체, 시민단체, 교육단체, 환경단체, 시.도의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혁신교육협의체를 촐범하고 ▲공교육 혁신 모델 개발 ▲미래 인재 육성 ▲보편적 복지 실현 ▲지자체 교육공약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육은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차별화된 지원으로 안양의 교육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추진 협약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추진 협약
ⓒ 안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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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선정' 8개 기준 제시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기초 지자체의 전 지역(City)이나 일부 지역(Zone) 등 지역 차원에서 도교육청의 혁신교육 사업과 기초 지자체의 교육특화 사업을 융합시켜 맞춤형 교육을 시행토록 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드는 사업이다.

경기도교육지원청은 10월 말 안으로 도내 지자체 4곳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해 2011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9월16일 도내 31개 기초 지자체와 25개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 지정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교육지구' 선정 기준으로 지역구성원의 의지 등 8가지를 제시했다.

도교육청이 제시한 혁신교육지구 선정 기준은 ▲지역구성원의 추진 의지 ▲사업계획의 실행 가능성 ▲혁신교육지구 설정의 적합성 ▲교육경비 확보율 ▲관련조례 제·개정 계획 ▲특화사업 내용 및 실현 가능성 ▲담당조직 설치계획 ▲민간재원 유치계획 등이다.

특히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필요한 인력이나 재원은 기초 지자체와 도교육청 양자간 협약으로 조성된다.


태그:#경기, #혁신교육지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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