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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 버라이어티 1박 2일 여행을 통한 배움을 보여주고 있는 국내 여행 버라이어티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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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떠나보고 싶은 배낭여행. 오랜 시간 고민하던 여행이지만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자신이 없다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게는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보내면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사촌 동생이 있다. 졸업을 앞둔 사촌 동생은 해외 연수 또는 해외 자원봉사를 고민하고 있다. 취업에 앞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꿈꾸는 사촌 동생. 졸업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사촌동생에게 해외 연수도 자원봉사도 아닌 해외 배낭여행을 추천한다.

여행.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여행을 통해서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또 한 번 성장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러한 여행은 여러 스타일로 구별이 된다. 그 중 배낭여행은 직장 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사촌 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배낭여행과 직장 생활. 얼핏 보면 전혀 상관 없는 구성일 수 있지만, 배낭여행을 통해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여행준비에서부터 여행을 다녀와서까지, 여행을 통해 배우는 직장 생활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은 직장 생활의 큰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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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트 남쵸호수 트래킹 알수 없는 길을 떠나는 트래킹. 저 산위로 가면 무엇이 있을까? 힘든 길이지만, 그 힘겨움속에 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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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은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경험의 시간이다. 낯선 지역 또는 나라를 정한 뒤 여행을 위해 숙박, 교통편, 주요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수집하며 여행을 준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낭여행자는 여행 기획,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 사회의 기업은 단순히 시키는 일만 하는 인력이 아닌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직원을 선호한다. 특히 기존에 없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에서는 모든 것을 기획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한다. 단순히 여행에 대한 준비 및 기획을 하는 배낭여행이지만, 이러한 경험은 직장 생활에서 주변 동료보다 새로운 일에 거부감 없이 손쉽게 다가가고, 목적에 도달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 나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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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팀 새로운 도전을 피하지 않고 즐기는 무한도전 팀
ⓒ MBC	관련사진보기

한편, 100% 완벽에 가까운 준비를 하였다 해도 여행이 시작되면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이 생긴다. 예를 들어 여행 루트에 들어가 있는 교통편이 없어졌거나, 미리 예약한 숙박이 취소되는 등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준비했던 상황과 다른 상황이 생기게 되면 누구든지 당황하게 된다. 그런 상황 속에서 배낭여행자는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현지인은 물론 다른 여행자의 도움을 받아 문제점을 해결하고, 계획했던 여행을 이어나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 그리고 지금 상황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직장 생활에서 내가 맡은 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선배 또는 직장 동료 및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만들어 가는 스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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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여행 출발전 동료들과의 화이팅 여행을 통해 직장 생활에 필요한 단합과 단체 생활을 실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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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와의 만남, 직장에서의 불안함을 덜어줄 것

준비에서부터 현지 여행까지는 물론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를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습관과 스킬을 얻을 수도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이용한 사진 정리, 블로그를 통한 여행기 작성, 커뮤니티를 통한 여행정보 공유 등 배낭여행자는 여행에 있었던 사진들과 정보를 기록하고 보관한다.

이러한 기록 습관은 직장생활에서 있어 유용하게 이용된다. 예를 들어 오늘 있었던 일을 기록함으로써 잘못된 점을 체크하고, 다음 이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를 고민해보게 된다. 또한 한 성과에 있어 진행과정을 기록 함으로써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에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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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월드컵 현장 피부 색, 언어는 달라도 여행지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을 통해 함께 어디서도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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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이 아니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배낭여행자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처음 만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고, 대화를 통해 준비 당시 몰랐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접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직장에서는 물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어디서도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이러한 적응력은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 내에서 불안감을 없애고, 자신감을 가져온다. 적응을 통해 얻은 자신감은 일의 능률로 나타나고, 자신감을 갖고 한 일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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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에서 만난 소년 여러 경험을 한다면 두려움보다는 자신 있는 직장 생활을 시작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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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사촌동생. 언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어학연수도 중요하지만 동생에게 필요한 건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가는 회사에서 다른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적응력과 실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스킬이다.

단순히 여가 시간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여행과는 달리 경험을 통해 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배낭여행. 배낭여행을 통해 직장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경험해 보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경험을 한다면 두려움보다는 자신 있는 직장 생활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