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했다. 월드컵에 이름을 올린 나라는 모두 32개국. 이들 나라는 모두 3경기씩 예선전을 치러 16강행을 결정짓는다.
대한민국은 오늘(12일) 저녁 8시 30분 그리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17일 저녁 8시 30분), 나이지리아(23일 새벽 3시 30분)와 맞붙는다. 광장으로 응원을 나가거나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응원을 하는 등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 서울 광장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월드컵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특별한 전시를 둘러보길 바란다.
서울 광화문역 동화면세점 옆에 위치한 '한국금융사박물관'이 7월 17일까지 전시하는 '화폐로 만나는 월드컵'이 그것이다. 각 국 화폐에 그려진 도안의 이해를 돕는 책자를 참고하면서 본선 진출국 32개국의 화폐를 한 눈에 비교해 보면 그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금융사박물관에서 우리나라 금융의 역사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강력 추천한다.
한국금융사박물관 사이트 바로가기32개국 중 9개국의 화폐만을 골랐으니 나머지는 직접 확인해 보시길.
▲ 네덜란드 화폐는 자연을 담고 있다. ⓒ 최육상
▲ 스위스 화폐에 있는 인물은 사진일까? ⓒ 최육상
▲ 알제리 화폐의 도안은 얼핏 보면 우리나라의 민화를 닮았다. ⓒ 최육상
▲ 영국의 화폐에는 모두 여왕 엘리자베스2세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 ⓒ 최육상
▲ 일본 화폐는 가운데가 뻥 뚫린 느낌이다. ⓒ 최육상
▲ 북한의 화폐를 보면, 느낌 그대로 전투력이 생길 것만 같다. ⓒ 최육상
▲ 총 5회 월드컵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의 화폐. ⓒ 최육상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화폐는 거의 '동물의 왕국' 수준이다. ⓒ 최육상
▲ '화폐로 만나는 월드컵'를 보고 체험학습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서 '공인구 자블라니' 1개와 '보급형 자블라니' 9개를 준다. ⓒ 최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