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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후보,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후보,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후보,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후보,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후보,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건강연대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주최로 열린 '친환경무상급식 서명 발표 및 수도권 후보와 함께 하는 시민정책요구안 전달식'에서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후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후보, 이청연 인천시교육감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건강연대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주최로 열린 '친환경무상급식 서명 발표 및 수도권 후보와 함께 하는 시민정책요구안 전달식'에서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은 이미 7부 능선을 넘어섰다. 다시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6월 2일은 친환경 무상급식이 완전히 실현되는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 노회찬, 유시민, 심상정, 송영길, 김상하, 곽노현, 김상곤, 이청연.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지하는 서울·경기·인천 광역단체장·교육감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건강연대 사무실에서 열린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시민정책요구안 전달식'에 참석한 이들은 한목소리로 '6.2 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무상급식 실현'을 다짐했다.

 

▲ 한명숙·유시민이 곽노현·김상곤을 못만난 이유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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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심판해서 아이들에게 건강 찾아주겠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3대 목표 10대 과제'에 서명한 후보들은 각각 1분간 발언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실현해야 할 약속"이라며 "서울시장이 되어 이 약속을 어떠한 경우라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 역시 "친환경 무상급식은 이제 국민적 요구이며 시대적 대세"라며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농민들도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2 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이제 이명박 정권과 김문수 도지사의 승복만 남겨놨다"면서 "(이들을) 반드시 심판해서 아이들에게 건강을 찾아주고 복지국가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김진표·안동섭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서명했으니까 꼭 도지사가 되어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발언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감 후보와 함께하는 전달식과 광역단체장 후보와 함께하는 전달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자치단체장과 교육감 후보의 정책연대를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사회를 맡은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행사에 앞서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선관위가 정책선거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시민과 취재진이 자리했고, 열띤 취재경쟁이 벌어졌다.

 

 서울시장 후보인 한명숙 민주당 후보와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건강연대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주최로 열린 '친환경무상급식 서명 발표 및 수도권 후보와 함께 하는 시민정책요구안 전달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어느 후보가 실천의지와 진정성이 있는지 시민들은 잘 알 것"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이제 친환경 무상급식은 교육감 후보의 85% 정도가 지지하고 찬성하는 정책이슈가 되었다"면서 "경기도에서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이 이젠 국민들의 요구로 확대되어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김 후보는 "제가 경기도교육감이 된다면 경기도교육청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더욱더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국민의 힘으로, 주민들의 힘으로, 시민들의 힘으로 한나라당까지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100%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한나라당표 무상급식'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너도나도 공약으로 하고 있어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만 해도 교육감 후보로 등록한 7명이 모두 친환경 무상급식을 한다고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어느 후보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실천의지와 진정성이 있는지 시민들은 잘 알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뒤, 옆에 있는 두 후보를 가리키며 "여기 계신 두 분 뿐만 아니라 저도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정책의지와 실천의지가 분명하고 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 범국민서명' 1차 집계 결과도 함께 발표되었다. 서울·경기·인천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7일 현재 32만 1895명이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 행사를 주최한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연대의 배옥병 대표는 "올 초에 전국 750만 학생 수만큼 서명을 받아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들에게 친환경무상급식을 요구할 계획이었다"면서 "서명운동을 목표했던 것만큼 하지는 못했지만 32만 명이라는 서명을 받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3대 목표 10대 과제

3대 목표

1. 보육부터 교육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2. 친환경급식 확대와 식생활교육을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3. 안전하고 민주적인 급식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10대과제

1. 헌법이 보장한 의무교육기간(초·중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

2. 영·유아 보육시설과 고등학교의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3. 결식아동 예산 확보와 전달 체계를 개선하여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4. 친환경급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원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5. 지역사회 연계형 '먹을거리·식생활' 교육을 체계화하겠습니다.

6. 학교와 농촌의 새로운 관계맺기로 식-농 거리를 좁혀가겠습니다.

7. 100% 직영급식 전환으로 안정적인 급식운영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8. 농장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식재료 수급을 위한 광역·기초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9. 지역사회 참여형 '로컬푸드·급식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지원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겠습니다.

10. 학교급식 영양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급식 관련 비정규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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