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구 보수단체가 반 전교조 보수후보로 우동기 예비후보를 결정했다.

대구바른교육국민연합은 7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우동기, 이성수, 이상호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50%, 교육정책 평가 40%, 검증인단 자체평가 10% 등을 기준으로 검증을 실시해 우동기 예비후보를 보수단일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들이 이에 승복할지는 미지수다.

단일화에 참여한 이성수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여론조사에 있어 편차가 심하고, 의혹이 짙다"며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후 후보사퇴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예비후보측도 "후보가 요청할 시에는 검증한 채점을 공개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아서 입장표명을 유보한다"며 후보사퇴 철회를 심각하게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말 범시민진보단일후보로 확정된 정만진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우동기 예비후보의 도덕성, 전문성에 대한 평가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한 대구바른교육국민연합의 보수후보 단일화 작업은 대시민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혹평하고 3인의 분야별 검증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태그:#대구교육감, #교육감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