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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신 - 최종 : 16일 오전 2시 10분]
 
해군, 실종자 수색작업 일시 중단... 오전 6시부터 재개
 
 
해군은 16일 천안함 함미에 대한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날 오전 1시 30분을 기해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군이 아직까지 찾지못한 실종자는 모두 8명이다.
 
군 당국은 이날 실종자를 모두 찾는다는 방침 아래 수차례에 걸쳐 수색작업을 계속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더 이상 발견하지 못했다.
 
해군은 함미가 놓인 바지선 거치대 보강작업을 위해 일단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이날 오전 6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한 뒤 함미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옮길 계획이다.
 
함미를 실은 바지선이 이날 오전 중 사고 해역을 출발할 경우 약 26시간 뒤인 17일 오전에 평택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군은 15일 오전 9시부터 백령도 해역에서 함미 인양작업을 시작한 뒤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펼쳐 실종자 44명 중 모두 3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 천안함 승조원 8명 끝내 못찾아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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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신 : 15일 오후 11시 15분]

 

해군, 천안함 실종자 시신 36구 신원 확인

 

천안함 실종자 중 21번째로 신원이 확인됐던 문영욱 하사는 김경수 중사의 시신이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해군 2함대 관계자는 15일 "당초 문 하사로 알려졌던 시신을 이날 저녁 10시쯤 평택 사령부로 이송해 신원을 재차 확인한 결과, 김경수 중사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당초 이 시신이 제복을 착용하고 있지 않아 혼돈이 있었던 것 같다"며 "문영욱 하사의 시신은 33번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50분 현재 확인된 실종 사병은 모두 36명으로, 문영욱 하사와 정범구 상병, 김동진 하사, 조정규 하사가 추가로 확인됐다.

 

 

[12신 : 15일 오후 9시 55분]

 

천안함, 신원 확인된 실종자 시신 32구로 늘어

 

천안함 함미에서 안경환 중사와 나현민 일병의 시신이 발견됨으로써 사망이 확인된 천안함 실종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안 중사는 이날 오후 8시 32분, 나 일병은 오후 8시 45분에 기관부 침실에서 발견되었다고 해군 관계자가 밝혔다.

 

 

[11신 대체 : 15일 오후 8시 45분]

 

국방부, 실종 승조원 시신 30구 신원 확인

 

국방부는 15일 오후 8시 30분까지 천안함 함미에서 발견된 승조원 시신 30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승조원은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이상민(88년생) 병장, 이상준 하사, 안동엽 상병, 임재엽 중사, 신선준 중사, 강현구 병장, 박정훈 상병, 서승원 하사, 차균석 하사, 박석원 중사, 김종헌 중사, 김선명 상병, 김선호 상병, 이용상 병장,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심영빈 하사, 조진영 하사, 손수민 하사, 문영욱 하사, 이상희 병장, 최정환 중사, 조지훈 일병, 문규석 상사, 정종률 중사, 이상민(89년생) 병장, 이재민 병장, 장철희 이병 (신원 확인 순서) 등이다.

 

군 당국은 당초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날 오후 8시까지 마친다는 계획이었지만 선체 내에 부유물과 전선이 얽혀 있어 진입이 쉽지 않자,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함미 내부의 모든 구역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0신 : 15일 오후 6시 40분]

 

시신 13구 신원 확인... 이기식 해군 준장은 "시간에 구애됨 없이 수색작업"

 

국방부는 15일 오후 6시까지 모두 승조원 시신 13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임재엽 중사, 신선준 중사, 박석원 중사, 김종헌 중사, 서대호 하사, 방일만 하사, 이상준 하사, 서승원 하사, 차균석 하사, 이상민 병장(88년생), 강현구 병장, 안동엽 상병, 박정훈 상병 등 이다.

 

천안함 함미에 대한 실종자 수색 및 시신 수습은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해군 준장은 "함 내 모든 구역에 대한 수색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에 구애됨 없이 수색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준장은 또 "수색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천안함 함미를 평택 제2함대 사령부로 이동시킬 계획이며, 약 26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신 : 15일 오후 5시 30분]

 

오후 5시 현재 실종자 시신 5구 신원 확인... 오후 8시까지 진행 예정

 

천안함 함미 부분에 있던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군 당국은 15일 오후 "기관부 침실 부분에서 다섯 번째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 시신의 신원은 안동엽(22) 상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 출생인 고 안 상병은 지난해 2월 입대해 그해 5월 천안함에 배치되어 이발병으로 근무해 왔다.

 

군 당국은 15일 오후 5시까지 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 중 절단면에서 가까운 승조원 식당 입구와 내부에서 지금까지 시신 5구를 수습했으며, 오후 8시까지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 현재 군 당국은 총 12구의 실종자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신 : 15일 오후 4시 40분]

 

천안함 함미에서 시신 4구 발견

 

국방부는 15일 오후 천안함 함미 내에서 시신 4구를 발견해서 신원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견된 실종자들은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이상준 하사, 이상민 병장 (88년생)으로 확인됐다.

 

군당국은 발견된 실종자들의 시신은 독도함으로 옮겨진 후 헬리콥터 편으로 평택 제2함대사령부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군이 이날 오후 3시 15분경 천안함 함미 부분의 승조원 식당으로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승조원 식당에 실종 장병 6~7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당국은 함미 내부에 실종자 신원 확인을 위해 해군 관계자 9명과 수사관 4명, 실종자 가족 대표 4명을 바지선에 탑승시켜 4개 팀으로 나눈 뒤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7신 : 15일 오후 1시 55분]
 
실종자 시신 1구 신원 밝혀져, 서대호 하사
 
함미 부분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중 한 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 시신은 서대호 하사로 밝혀졌다.
 
고 서 하사는 경남대학교에 재학 중 작년 7월 13일 해군에 입대, 6개월간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 2월 천안함으로 배치 받았다.
 
한편 오후 1시 14분경 천안함 함미가 바지선에 탑재되면서 인양작업이 완료됐지만, 거치대가 일부 손상돼 선체 고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군 당국은 함미 부분에 대한 안전 점검이 끝나는 대로 채증 작업과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서 군 관계자는 "아직 함미 전체를 수색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6신 : 15일 낮 12시 50분]

 

함미 실내에서 시신 확인

 

15일 오후 12시 12분경 천안함 함미가 침몰 20일 만에 완전히 물 위로 떠올랐다. 크레인에 달린 함미는 선체 밑바닥까지 완전히 드러난 상태다.

 

선체 밑바닥은 별다른 충격의 흔적 없이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나타났다. 선체 하부의 상태가 온전한 것으로 보아서는 사고 당시 천안함이 암초에 좌초했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배수 작업을 마무리한 함미는 해상크레인에 의해 수면 위로 완전히 들어 올려졌다가 접근 중인 바지선 위에 실리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천안함 함미 내부에서 배수 작업을 위한 펌프를 설치하던 해군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승조원 시신 여러 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군당국은 함미 실내에 해수가 가득 차 있어서 공기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신 : 15일 낮 12시 10분]

 

초읽기 돌입한 함미 인양, 바지선 '안착'이 관건... 긴장감 고조

 

15일 낮 12시경 천안함 함미에 대한 배수작업이 마무리 됐다. 배수작업을 위해 설치된 크레인과 함미를 연결한 부교까지 철수됨에 따라 함미의 바지선 탑재가 시작됐다. 크레인에 의해 수면 위로 끌러올려진 천안함 함미 인양이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실종 승조원의 행방 등이 곧 밝혀질 전망이다.

 

15일 오전 11시 50분경 함미의 스크루, 방향타 등 배 밑부분이 수면 위로 거의 올라온 가운데, 인양 및 수색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 당국은 예정된 시간보다 빨리 인양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배수작업이 끝난 함미를 안전하게 바지선에 탑재하는 것이 관건이다. 앞서 군과 민간 인양팀은 크레인과 함미를 연결하는 여러 개의 보조 줄을 설치했다.

 

공중으로 들어올려진 선체를 바지선에 올려 놓을 때 바지선 위의 거치대에 정확히 탑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000t에 달하는 선체의 미세한 흔들림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온 단계부터는 모든 작업에 정밀하고 신중한 노력이 요구된다. 선체를 바지선에 안전하게 탑재하면 이번 인양작업의 큰 고비는 넘겼다고 할 수 있다.

 

바지선에 탑재된 함미는 또다시 2시간 가량 무기제거 등 안전조치를 거친 뒤 오후 3시를 전후해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수습된 시신을 인근에 대기중인 독도함으로 옮긴 뒤, 헬기를 이용해 평택 2함대로 운구할 계획이다.

 

 

[4신 : 오전 10시 40분]

 

인양팀, 함미 갑판 탑승... 인공배수 작업 진행 중

 

15일 오전 9시30분경 천안함 실종 장병 44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의 갑판이 물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군과 민간 인양팀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함미의 절단면에 그물망을 추가로 씌우기 위한 로프를 설치했다.

 

특히 인양팀은 오전 10시10분 현재 자연배수가 끝난 함미 위에 탑승, 3인치 배수펌프 22대를 이용해 인공적인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미의 순수 무게는 625t이지만, 여기에 담겨있는 물은 무려 934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체를 수면 위로 들어올릴 때 대기중에서 무게를 최소화하려면 물과 기름을 빼내는 것은 필수. 크레인과 선체를 연결하고 있는 쇠줄이 자칫 끊어질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인공배수 작업에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팀은 수면 아래 격실까지 펌프를 연결해 물빼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름이 유출될 경우 바다와 해안가 오염 등 제 2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선체 내에 남아있는 경유도 유류 찌꺼기 수거용 바지선을 이용해 빼내야 한다. 천안함 함미에는 현재 14만 9000ℓ의 경유가 남아 있다.

 

 
[3신 : 15일 오전 10시 20분]
 
오전 10시에 해군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천안함 함미부분에 배수 펌프를 설치했다.
 
해군 해난구조대 송무진 중령은 "오늘은 기상상태가 좋고 함미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자연배수가 잘 이루어졌기 때문에 배수펌프를 몇 개나 설치할 수 있느냐에 따라 바지선 위에 올려 놓는 시간이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중령은 "배수 펌프 하나당 1분에 약 1.2~1.5톤의 물을 빼낼 수 있다"며 "현재 배수 펌프는 20여 개 이상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건이 좋아서 펌프를 10개 이상 설치할 수 있으면 물을 빼는데는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천안함을 바지선에 올린 후 최초 확인하기 위해 탑승할 인원으로 우리 군 관계자 26명, 민간 관계자 10명, 미군 전문가 2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바지선에 탑승할 예정인 민간 관계자는 민간 조사단장인 카이스트 윤덕용 명예교수를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2명, 함정 구조전문가 4명, 폭발유형 분석전문가 3명 등이다.
 
[2신 :  15일 오전 9시 20분]
 
드디어 모습 드러낸 천안함 함미, "균형 맞추는 게 중요"
 
군과 민간 인양업체가 15일 오전 8시50분부터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오전 9시40분경  함미의 모습이 수면 위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천안함 함미의 완전한 모습을 보는 것은 1시간 후쯤인 10시 10분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함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 자연 배수를 통해 함미에 들어가 있는 물을 빼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군 당국은 천안함 함미의 인양 작업에 총 11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인양 과정에서 천안함을 바로 끌어올리지 않고 유속과 장력 등을 고려해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인양 작업을 하고 있는 해역은 유속이 빠르지 않아 작업하기에는 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신 : 15일 오전 8시 20분]
 
천안함 함미, 사고발생 20일만에 모습 드러내
 
지난달 26일 백령도 근해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가 사고발생 20일 만인 15일 오전 인양된다.

 

군과 함미부분의 인양을 맡은 88 수중개발은 전날 밤 함미에 세 번째 쇠줄(체인) 연결 작업을 완료했다. 군 당국은 15일 오전 9시부터 백령도 수심 24m 해역에 가라앉아 있는 함미를 인양하고 그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4명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선다.

 

이날 인양작업은 대형 크레인에 연결된 3개의 체인을 통해 함미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군 당국은 함미의 무게를 625톤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함체 내에 가득 차 있는 해수와 유류의 무게들을 감안하면 크레인이 들어올려야 할 무게는 모두 1889톤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인이 초당 1m 정도의 속도로 함미를 해수면까지 끌어올리는 데는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자연 배수와 펌프를 동원해 함미 내에 차 있는 해수를 빼내는데 2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된다.

 

실종자 수색은 배수과정을 거쳐 대기하고 있는 바지선 위에 선체를 올려놓은 다음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실종자들의 시신이 발견되면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근처에 대기하고 있는 독도함으로 옮긴 다음 헬리콥터 편으로 평택의 제2함대 사령부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대부분의 실종자들이 함미 부분에서 발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당초 알려진 것보다 함미 부분의 손상이 큰 것으로 나타나 실종자 일부를 찾아내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이날 함미에서 실종된 44명 전원이 발견되지 않으면 군 당국은 오는 24일 인양될 예정인 함수부분에 대한 수색과 더불어, 사고 해역 주변에 대한 수색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당국은 함미가 바지선에 탑재되면 실종자 수색에 앞서 천안함의 함미 절단면을 그물로 감싼 상태에서 270m 떨어진 원거리에서 언론의 촬영을 허용키로 했다.

 

한편, 함미 인양에 앞서 해군은 사고해역의 독도함에서 유가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실종자를 수습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위령제를 지내며 오전 8시 44분 주변의 해군 전 함정은 15초간 애도의 기적을 울릴 예정이다.

 


태그:#천안함, #초계함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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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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