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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 심판 기치를 들고 6.2 지방선거에 임하는 야3당과 시민사회의 선거 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2010인천지방선거연대'와 인천지역 야3당인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와 거대여당의 일방적 국정 운영을 저지하고 공동의 승리를 위해 지난 3월 8일 연석회의를 구성했다.

 

연석회의에서는 이를 위해 정책연합에 기초한 선거연합(범야권 후보단일화)을 협의해 왔으며, 현재까지 합의된 결과를 5일 발표하기로 했다. 시·도 단위의 선거 연합 성사는 인천지역이 최초다.

 

민주당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3당의 인천시당이 합의한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선거연대'를 1일 먼저 추인했다고 발표했다.

 

범야권 후보 단일화 지역은 기초단체장 선거구 총 10곳 중 민주당이 8곳(강화군·옹진군·계양구·남구·부평구·서구·연수구·중구), 민주노동당이 2곳(남동구·동구)을 책임지기로 했다.

 

광역의원 선거구의 경우 총30곳 중 민주당이 25곳, 민노당이 2곳(인천 남구4·연수2), 국민참여당 2곳(부평3·서구4), 시민단체 1곳(계양3 또는 계양4)에서 범야권 단일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부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후보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명분을 잃은 선거 연합에 반대한다면서 이호웅 인천시당 위원장 집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지난 2일과 3일에는 시당 사무실에서 농성을 진행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밀실야합분쇄 비상대책위원회 이문웅(남구4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자), 한승일(서구4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자)씨는 이 위원장의 집, 성당 등에서 번갈아가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선거연합, #지방선거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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