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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4시30분. 새벽기도회에 인도하러 나갔더니, 오메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습니다. 새벽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이 눈 때문에 운행을 하지 못한 관계로 가까운데 사는 교우 다섯이서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경칩(驚蟄) 지나 하얀 눈이라, 좋은 징조가 아니겠습니까? 차들은 거북이 걸음이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은 넘어질세라 종종걸음입니다. 동일초등학교 앞에는 동네 주민들이 나와 눈을 쓸고 있네요. 고마운 분들입니다. 방금 라디오 뉴스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고는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추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부산에서 3월 중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온 것은 5년 만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눈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 오전 6시30분경 눈 내리는 부산의 모습입니다.

 

 


태그:#부산, #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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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기자는 부산 샘터교회 원로목사. 부산 예수살기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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