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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팻말 초라하게 놓여진 나무 팻말만이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건립되었던 '백범 선생 은거 기념관'이 그 의미가 퇴색된 채 먼지만 날리는 기념관이 되어버렸다.

 

이 기념관은 김구 선생이 1898년 일본 장교를 살해한 혐의로 인천 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다 탈옥, 보성군 득량면 삼정리 쇠실마을에서 40여일 은거한 것을 기념해 지난 2006년 건립되었다. 백범 김구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성군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300평 부지에 기념관, 은거비, 은거의 집 등을 세운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 은거 기념관 전경 백범 김구 선생 은거 기념관 전경

 

하지만 민족의 지도자인 김구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역사의 산 교육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건립된 이 기념관은 산골에 있는 지리적 특성과 관련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초라한 기념관이 되어버렸다. 쇠실마을 주민들만 가끔 들려가는 편이며 외부인들은 그런 기념관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은거의 집 백범 김구선생 은거의 집 전경. 현재 사람이 살고 있다.

 

기념관이 건립되었을 때는 백범 선생 추모 단체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300여 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하였지만 그 뒤에 마땅한 홍보 대책이 없어 방문객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짓기만 해놓고 그 뒤는 나몰라하는 수많은 기념관처럼 질타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조속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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